금요일 저녁 , 아내가 근무하면서 스트레스도 받고, 피로도 쌓였는지,

퇴근 후 중국음식이 먹고 싶다고 한다.



요즘 과식을 못하는 아내이기에,

그리고, 우리 둘이가면 많은 종류의 중국 음식을 못먹는다며,

오랜간만에 부모님도 뵐겸 같이 가자고 한다.


안그래도 그동안 궁금해하고 보고싶어 하실게 분명한데,

아내가 먼저 같이 가자고 하니 이쁘고 고맙다.

그리하여 부모님까지 모시고 가게 된,

집 근처에 위치해 있는 의정부 미소가.

오래간만에 방문하니 반가운 기분이 든다. ㅎㅎㅎ

예전에 처음 왔을때 아내와 나는 삼선짬뽕이 맛있다는 지인들의 소문을 듣고,

직접 찾아와서 삼선짠뽕 먹어봤는데,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특히 낙지한마리가 통째로 들어있어 둘다 반해버린 집이다.


아내가 좋아하는 여러가지 중국요리 메뉴들이 있었지만,

아내가 그중에서 제일 먹고 싶어하던,

오늘은 삼선짬뽕은 패스하기로 하고,

쟁반짜장, 군만두, 돈까스셋트(돈까스+짬뽕), 탕수육,

이렇게 주문하고, 식당내부를 둘러보았다. ^^

미소가 특유의 노란식탁. ㅎㅎㅎ

깔끔하니 분위기도 잘 되어 있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다.



주문하자마자 단무지부터 셋팅해주시고,

차례대로 음식들이 줄줄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제일 먼저 왕돈까스 등장!

 

옆에 숟가락과 비교해보니 크기가 완전 크고,

왕돈까스맛은 바삭바삭하고, 소스가 맛있다~

그리고 짝꿍 짬뽕도 나오고~

보통 짬뽕그릇보단 약간 작긴해도 만족할만한 양이다.


해산물도 들어있고, 국물맛이 얼큰한게 맛있다.

곧이어 쟁반짜장 등장!


아! 언제나 봐도 여전히 해물도 많고 양도 많다. ㅎㅎ

이번엔 맛을 보니 쟁반짜장이 좀 달달한 맛이 강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윤기가득한 탕수육이 나왔다.


이집 탕수육은 소스도 달달하고 쫀득쫀득하다.

그리고 위에 뿌려주는 견과류가 고소함끼지 더해주고,

결정적으로 돼지고기가 튼실하다.

가격도 무려 7,000원 완전 저렴하다.

마지막, 군만두까지 나왔다.


다른 중국집보다 군만두 속이 차있고,

바삭하지만 딱딱하지는 않아서 먹기에 편하고, 좋았다.

한상가득 차려진 음식들~

완전 푸짐하니, 행복하다. ㅎㅎㅎ

 

아내가 일단 너무 좋아하고,

맛있게 먹어주니 기분이 너무 좋고 감사하다.

함께 가주신 부모님도 맛있다며,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시니 더욱 기분 좋은 날이다.

이렇게 많은 양을 먹고나서도,

계산을 하니 총 가격이 26,000원이 나왔다.

해물쟁반짜장 : 10,000원

돈가스정식(짬뽕) : 7,000원

탕수육 : 7,000원

군만두 : 2,000원

가격도 완전 저렴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가격은 돈까스랑, 삼선짬뽕이 예전보다 1,000원씩 조금 오른것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푸짐한 양과 맛이 맘에 드는 미소가이다.

변하지않는 맛이면 앞으로도 계속 방문하게 될것 같다.






 



인터라켄(Interlaken), 툰(Thun)

 

우린 뮈렌(Murren)과, 라우턴브룬넨(Lauterbrunnen)을 구경하고, 툰(Thun)으로 이동하고자,

난 라우턴브룬넨역에서 툰역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확인하였다.

1시간정도 이동 거리였다.

우린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에서 30분정도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고성과 그림 같은 구시가지, 툰 호수로 둘러싸인 툰 마을에 도착하였다.

나는 제일먼저 툰 지도를 확인하였다.

 

툰역(Thun Bahnhof) - 구시가 - 툰성(Schloss Thuh) - 시청사광장(Rathausplatz)  - 선착장 - 툰역(Thun Bahnhof)

 

우린 툰역에서 내려 툰성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약간 걸어가니, 툰 호수와,

루체른에서 본 카펠교가 보이는것이 아닌가~

베른에서도 느끼는 거였지만, 툰에서도 봐도 스위스 물 색깔은 정말 파랗고 예뻐 보였다. 

루체른에서 시간이 짧아서 카펠교 구경을 잘 하지 못했는데,

그래도 툰에서 루체른의 카펠교보단 작지만, 비슷하게 나마 구경하게 되어서 좋았다.

 

우리가 여기 저기 사진 찍고 있다보니,

지나가던 스위스 여학생이 우릴 보더니 사진 찍어주겠다고 표시를 해주는 것이 아닌가~

스위스여행에서 느끼는 거지만,

스위스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툰 호수에서 툰 구시가를 배경으로도 한 컷~

사진찍기 좋은 마을~~ ^^

 

여기서도 저 멀리 툰성이 보인다.

이제 툰성으로 이동해 볼까~~

 

툰 구시가 거리도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고, 산책하기 정말 좋은 마을.

여러 상점들과, 분위기 있는 bar들이 자리 잡고 있는 툰 구시가.

 

툰 구시가를 걷다보니 툰성으로 가기 위한 오르막길.

어둠컴컴하고, 생각보다 계단이 많다.

계단을 힘들어하는 아내는 빨리 이 구역을 벗어나고 싶어했다.

 

계단을 힘들게 올라가서,

드디어 도착한 12세기 고성인 성(Schloss Thuh).

그런데 공사중이다.

순간 당황한 우리 부부.

그리고 기대가 커서 그런지, 생각보다 툰성은 구경할게 별로 없었다. ㅎㅎㅎ

그래도 힘들게 올라왔으니 구경은 해야지~

우리는 툰성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구시가를 바라보기도 하고,

툰성, 주변을 둘러본 후, 시청사광장 방향으로 내려 왔다.

 

예쁜 꽃과 분수가 있던 시청사광장(Rathausplatz).

 

이제 날이 저물어 가니 인터라켄으로 돌아가야겠다.

인터라켄으로 돌아가기 위해 툰역으로 발걸음 이동.

 

툰역 바로 근처에 있는 툰 호수.

여기도 선착장과 유람선이 있다.

 

툰역(Thun Bahnhof)을 배경으로.

 

우린 툰 마을 투어후, 툰역(Thun)에서 인터라켄 서역(Interlaken West)으로 이동하였다.

오늘 하루 많이 힘들었는지 지쳐보이는 아내를 보니 안쓰럽기도 하면서

내색한번 안하고 다니는것에 대해서 감사하다.

 

우린 인터라켄 서역에 도착 후 스위스에서 유명한 퐁듀를 먹기 위해,

인터라켄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스위스 음식 레스토랑 노이(Restaurant Neu)로 가기로 했다.

 

레스토랑 노이(Restaurant Neu).

퐁뒤, 라클렛 등의 스위스 전통요리, 양념 치킨과 맥주, 라면 등의

한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샬레 스타일 레스토랑.

메뉴 - 퐁듀 1인분 CHF19, 라클렛 치킨 CHF25, 맥주 CHF3.8

영업시간 - 11:00 ~ 14:00, 17:00 ~ 22:00, 일요일 휴무

 

우린 퐁듀라클렛치킨을 주문하였다.

우린 맛있는 식사를 하며 오봇한 담소를 나누고

늦은 밤이 되어 숙소로 돌아왔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다.

 



내가 평소에 가고 싶었던 노원 맛집.

 

아는 지인들이 Summer Event 중이라

가격 할인 중이라고, 한번 가보자는 말에

드디어 기회가 되어서 가게 되었다~

룰루랄라~~

기대만땅으로 가게 된 커넬어반.

얼마 전에 이 건물 스타벅스만 이용하고 갔었는데...

커넬어반은 언제 가보나~ 아쉬움을 남겼었는데,

드디어 방문~~~

 

건물에 크게 붙어 있는 Summer Event.

행사기간 : ~ 8월 31일 까지

평일 점심 : 19,900원

평일 저녁 : 29,900원

토요일 전일, 일요일 점심 1부, 2부 : 33,300원

일요일, 공휴일 저녁 1부, 2부 : 31,400원

 

KT 본관 4층에 위치한 커넬어반.

우린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전에 왔을땐 3층 스타벅스 방문. ㅎㅎ

 

4층에 내리자 마자 입구.

커넬어반 커다란 마크와 출입구.

각종 카드 할인 혜택.

커넬어반 멤버십 카드 발급 개시.

자주 이용시 만들면 괜찮을 것 같다.

더군다나 생일시 본인에 한하여 1인 1회 무료헤택~

 

우린 직원 안내를 받아 자리로 이동 하였다.

역시나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사람들로 가득차구나~ ㅎㅎㅎ

식사 마칠때쯤 갖다준 명세서.

커넬어반 멤버십 카드 신청서도 함께 첨부.

 

씨푸드 & 웨스턴 뷔페 레스토랑,

웰빙 스시 & 샐러드 뷔페,

일식, 양식, 한식, 중식, 이태리식, 디저트, 커피, 음료, 과일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네~

돌잔치, 칠순, 세미나, 회식, 가족모임, 연인, 친구등을 위한 다양한 룸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각종 모임때 모이면 괜찮을 듯~

 

이제 슬슬 뭐가 있나 이동해 볼까나~~~

 

난 뷔페에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스시 코너~ ㅎㅎ

초밥 종류에는 가리비, 소라, 연어, 게맛살, 초새우, 점성어, 참치, 광어, 새우장초밥, 계란초밥 등

만들어놓기 바쁘게 금방없어지네~~

 

그다음은 롤 코너.

 

이번엔 회 코너(한치물회, 연어, 참치).

 

샐러드 코너(초계샐러드, 케이준 치킨샐러드, 버섯샐러드, 씨푸드 샐러드, 카프레제, 훈제연어 등등) 다양한 메뉴.

다른 한편의 직접 샐러드 드래싱해서 먹을 수 있는 샐러드 코너.

 

핫푸드 코너(연어가마구이, 포테이토그라탕, 깡풍꽃게, 탕수육, 볶음밥, 마파두부, 고추잡채, 꽃빵, 대나무잎밥, 찐빵, 만두 등).

 

파스타 코너

 

스테이크 코너.

평일 런치에는 돈목살 스테이크만. 그래도 이거라도 맛봐야지~

 

피자 코너.

 

3가지 누들 즉석 코너.

개운하고 시원한 우동, 매콤하고 얼큰한 짬뽕, 담백하고 쫄깃한 쌀국수.

 

각종 한식 코너.

 

음료 코너(수제식혜, 냉둥굴레차, 커피, 탄산 음료 등).

 시원한 얼음 안에 병에 담긴 과일 주스(망고, 청포도, 자몽).

 

디저트 코너.

 

룸도 있네~

노원에서 돌잔치 장소로 유명하다더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네. ㅎㅎㅎㅎ

 

자. 이제 한바퀴 다 돌아봤으니 음식을 갖고 와서 먹어볼까~

제일 먼저 내가 좋아라 하는 스시 위주로~ 한치물회도 같이~

스시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다른 뷔페집 가면 밥알 양이 많아서

스시만 먹다보면 배가 불렀는데

여기는 무엇보다도 밥알 양이 적어서 좋았다.

한치물회도 맛있네~

롤 역시 종류도 다양하고 맛 또한 괜찮았다.

 

다음 스테이크

같이 온 지인들은 맛이 괜찮았다고 하지만,

나에겐 약간 고기가 질긴 느낌이였다.

 

중간에 매콤하고 얼큰한게 땡겨서 짬뽕 한그릇.

짬뽕도 직접 내가 재료를 넣어서 즉석에서 만들어 준다. 

 

슬슬 배가 부르니 샐러드로 간단히.

샐러드도 새콤달콤한게 맛있었다.

 

자몽주스와 함께 디저트로 마무리.

더이상 들어갈 배가 없네~

 

계산 마치고 나와서 명함 한장 챙기구~

 

 

전체적으로 맛은 깔끔하고 괜찮았다.

제일 마음에 든건 초밥이였는데,

다른 뷔페보다 훨씬 맛있었고, 한치물회도 먹을만 했다.

초계샐러드 있는것이 특이하였고,

다른 지인들도 전체적으로 맛이 좋았다고 하면서,

최근에 가본 뷔페중에 뷔페 품질과 가격면에서 가장 좋았다고,

초밥과 한치물회, 육회가 맛있었다고 한다.

 

난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점심 스테이크가 돼지 목살이라는거.

소고기 였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텐데~ ㅎㅎㅎ

 

그래도 여름이벤트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것에 만족하며,

다음번엔 아내를 데리고 꼭 다시 방문을 해야겠다.

 

 

 

 



아내가 왠일로 매콤,달콤한 장조림이 먹고 싶다고 한다.

요즘 입덧으로 계속 얼큰하고 매콤한 음식이 생각난다고 하더니, 이제는 장조림까지 매콤하게 주문하는 아내. ㅎㅎㅎ

그래도, 난 요리에 도전하는 아빠가 되기로 했으니, 아내에게 약간의 조언을 받으며 도전해보기로 했다.

재료 : 돼지고기 장조림용 (앞다리살 덩어리고기), 계란 10알, 묵곤약 1팩 (500g)

양념장 : 청양고추, 홍고추, 간장1컵, 물5컵, 매실액2스푼, 설탕2스푼, 다진마늘 2스푼, 후추가루 약간.

고기삶는 재료 : 양파1통, 대파 2대, 마늘, 생강, 후추

먼저, 돼지고기 핏물제거, 계란삶기, 곤약데치기.

이 세가지를 준비하는것이 우선이다.


곤약은 그냥 사용하면, 곤약특유의 냄새가 장조림을 해도 계속날수있으므로,

썰어서 뜨거운믈에 소금,식초를 넣어 데친 후 찬물에 다시 씻어서 사용하는것이 좋다.

계란삶을때도 소금을 넣어주면 계란이 덜 깨지기도 하고,

약간의 소독도 되는 (개인적인)느낌이 있어서 이번에도 소금 넣고 삶기!

돼지고기는 찬물을 갈아주며, 30분~1시간가량 핏물을 제거하여 사용하면, 돼지고기 잡내를 제거할 수 있다.

그리고 분량의 재료러 양념장까지 준비하는동안

한쪽에서는 고기삶을 물을 준비한다.

당장 급하게 하는 상황이라,

통마늘, 통생강, 통후추가 없어서,

멸치망에 다진마늘, 생강가루, 후추가루를 넣고 삶기 시작했다.

그래서 국물이 점점 탁해지고 있는것같다.

​​



끓기 시작하면, 핏물제거 한 고기를 넣고

약한불로 낮춰서 삶기 시작했다.

​​



고기를 센불에 삶으면, 고기가 질겨질수있으므로 약한불로 낮춰서 약 30분정도 삶아준다.

이렇게 준비하고 나면, ​



고기를 잠깐 식히며 찢어야하므로

그사이에 얼릉 삶아낸 냄비들 설거지하고 와야지. ㅎㅎㅎ

​​


고기도 살살 찢어주고,

이제 준비된 재료를 모두 넣고

졸여주기만 하면 끝!

​​



냄비에 준비된 재료와 분량의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

약 30분정도 중불에서 졸이면 완성!

골고루 섞어주고 싶어서 너무 많이 저어주면

말랑해진 삶은 계란이 터지고 깨질 수 있다.

나무 국자나 실리콘주걱과 같은 뭉툭한 조리기구로 아래에 있는 재료를 위로 올려주는 방법으로 몇번 섞어주는게 좋다.



점점 끓으면서 간장색이 베어드는구나!!!

맛있어져라~~~~~~

​​



이제 국물도 확실히 줄어들고,

간장도 잘 베어들었음을 확인한다.

불을 끄고 이쁜접시에 담기. ^^

​​



아내가 얼른 좋아하는 곤약과 같이 한젓가락 집어준다!



임신중이라 짠음식을 안먹으려고 노력하는 아내가,

장조림인데도 짜지않고,

청양고추 덕분에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며

엄지를 올려 최고라고 해준다! ㅎㅎㅎ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지만,

오늘도 아내가 잘 먹어줘서 고마운 마음에

행복한 저녁이 되었다. ^^



 

 

아빠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돼지고기계란장조림 요리~

 

드림아~ 다음엔 또 뭐가 먹고 싶니~

말만 하렴~ 아빠가 할 수 있는 음식은 뭐든지 전부 다 해줄게~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엄마 뱃속에서 잘 크렴~ ^^





아빠도 쉽게 만들수 있는 요리 - 베트남 쌀국수

 

 

쌀국수를 좋아하는 아내.

 

임신전에도 즐겨 먹던 쌀국수를 임신후에도 쌀국수가 먹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근처 쌀국수 전문점에 찾아가 먹자고 하니,

아내가 집에서 자주 먹었으면 한다.

순간, 쌀국수를 집에서 만들어줘야 하나 고민하던 중.

아내가 마트에도 쌀국수 팔고 있으니,

끓이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난 바로 마트로 달려가 쌀국수를 파는지 확인.

기쁜 마음으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쌀국수 판다고 1봉지 사가면 되냐고 물으니,

5봉지 사오라구 한다.

1봉지에 4인분양인데... ㅎㅎㅎ

 

난 쌀국수를 사갖고 집으로 도착.

사오자 마자 바로 먹고 싶어하는 아내를 위해서 쌀국수를 맛있게 끓이기 시작하였다.

 

먼저 조리 방법 확인.

조리하는 방법은 2가지,

기본 조리법과 CHEF 조리법.

다행히 냉장고안에 숙주와 양파가 있어서,

난 CHEF 조리법으로 선택~

 

이제 시작해 볼까나~~

 

1. 냄비에 물을 먼저 넣고, 다음 액상스프를 넣고 끓인다.

 

2.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쌀국수 면을 풀어서 넣고 1분 30초간 삶는다.

 

3. 조리법에는 건더기를 나중에 넣었는데, 난 임산부가 먹는 음식이라 건더기도 익혀주고 싶어서 면을 넣을때 같이 넣었다.

 

4. 면이 삶아지면, 양파를 넣고 5초간 더 끓인다.

 

5. 숙주와 풍미유를 넣고 잘 저어주면 완성~~

 

 

 

쌀국수를 맛본 아내~

밖에서 사먹는 유명 쌀국수 맛과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다고 극찬을 한다.

사먹으면 보통 8,000원  ~ 9,000원 하는 쌀국수 가격인데,

그 가격으로 4인분을 집에서 편하게 맛 그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 한다.

 

아빠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요리~

 

드림아~ 다음엔 또 뭐가 먹고 싶니~

말만 하렴~ 아빠가 할 수 있는 음식은 뭐든지 전부 다 해줄게~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엄마 뱃속에서 잘 크렴~ ^^

 

 



요거프레소 - 요거파우더.

 

 

임신초기중 변비가 생겨서 고생하는 아내.

안쓰러운 마음으로, 난 인터넷으로 임신초기증상중 변비를 찾아보니

임신초기에 몇가지 증상중 하나가 변비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임산부들이 고생하고 있는 것중에 하나라는 것.

 

난 변비 해결을 위해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던중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진열대에서 보고 이거다 싶어서,

변비 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요거트 제품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제일 눈에 들어온 요거 프레소 제품인 요거트 파우더.

1+1까지 행사를 하여 더 좋았다~ ㅎㅎ

설명서를 읽어보니 우유에다가 타서 먹으면 끝~

간단하네~~ ㅎㅎㅎ

 

변비 탈출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카트에 담고, 우유는 집에 있으니 얼릉 집에 가서 아내에게 타서 줘야겠다~

뭔가 획득한 기분을 안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요거트 만드는 법을 숙지.

요거트파우더 맛있게 즐기는 법 3가지.

1. 플레인 요거트 우유

2. 요거트 아이스크림

3. 요거트 스무디

 

개봉하여 보니 한 박스에 18g X 20개가 들어 있었다.

 

난 급한대로 변비로 고생하는 아내에게 바로 플레인 요거트 우유 한잔 만들어 주었다.

우유에 요거트파우더를 넣고, 수저로 10초간 저어준 후 아내에게 갔다줬다.

 

아내는 한잔 다 마시고 나더니

요거트향도 나고, 맛도 괜찮다며,

몇 분 있다가 화장실로 바로 직행~

효과 있는 걸 보고 뿌듯한 나~

뭔가 미션을 클리어한 듯한 느낌이였다. ㅎㅎ

 

힘들어도 좀만 버텨보고, 힘내~

내가 옆에서 많이 도와줄게~~

 

 

 



인터라켄(Interlaken),  뮈렌(Murren),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우린 전날 3개 도시(베른(Bern), 취리히(Zurich), 루체른(Luzern))를 투어한후,

인터라켄(Interlaken)에서 2일 머물 계획이였다.

그래서 인터라켄서역(Interlaken West) 근처에 있는 호텔토스카나(Hotel Toscana) 2일 예약을 해놓았다.

 

호텔토스카나(Hotel Toscana)

가족경영을 하는곳으로 알고 갔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대형호텔들도 스위스에 있었고,

신혼여행이라는 타이틀로 대형호텔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가 이동하는 경로에서, 역에서 가까운 숙소를 우선으로 생각해서 찾다보니,

아내가 대형호텔보다는, 스위스사람들이 직접 경영하는 펜션같은 느낌의 숙소를 찾아서 묵어보자고 제안해주었다.

그리고, 도착한 숙소.

다락방같은 구조라서 작은 베란다도 있었고,

화려하진 않지만, 스위스 현지인들의 집에 머무르는 느낌이라 안락하게 쉴수있었다.

이틀을 묵는동안 큰 불편함 없이 이용할수있었고, 무엇보다 물가 비싼 스위스에서,

나름대로 저렴한 가격또한 마음에 들었다.

아, 가격이 저렴하다고 숙소가 지저분하다든지, 시설이 심하게 낙후되어있지도 않았다.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었고, 새로지은 건물처럼 반짝이지는 않았지만,

신혼여행으로 기분을 만끽하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아내가 숙소를 예약할때,

신혼여행(honeymoon)임을 알렸더니,

우리가 예약한 방보다 조금더 큰사이즈의 베란다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큰배려도 받았다. ㅎㅎㅎ

 

 

나는 눈 뜨자마자 제일 먼저

작은 베란다로 나가서 날씨를 확인하였다.

날씨가 구름이 많이 끼고, 곧 비가 올 것 같은 흐린 날씨였다.

 

 

비가오면 오늘 일정이 어긋날것 같아 난 급하게 아내를 깨우고,

우린 서둘러 조식을 먹기 위해 1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준비되어 있는 조식을 본 순간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가득하고 얼릉 먹고 싶었다.

우린 접시에 음식을 담아오고

맛있겠다라는 말만 남긴채 먹기에 돌입하였다~ ㅎㅎㅎ

오래간만에 즐겨보는 따뜻한 모닝커피~

 

아침식사 후 방으로 돌아와 난 오늘 다닐 인터라켄 일정을 체크해 보았다.

 

인터라켄서역(Interlaken West) - 호텔 토스카나(Hotel Toscana) - 쿠르잘 카지노 정원(Kursaal) - 홍아저씨 가게(Mr.Hong) - 인터라켄서역(Interlaken West) - 인터라켄동역(Interlaken Ost)

 

 

우린 아침식사 후 인터라켄을 투어하러 밖으로 나왔다.

호텔 앞동네에 바로 조그마한 장터가 열려있는 것이다.

인형을 사고 싶어하는 아내에게, 난 다음날 사자고 얘기하고 구경만 한 후 이동하였다.

근데 다음날 장터가 안열렸다.. 순간 당황한 나..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다.

지금도 아내는 그때 인행을 샀어야 하는데 아쉬움을 남긴다.

그래서 나중에 또 스위스에 가게 되면 꼭 인터라켄에서 사주겠노라고 약속을 했다.

 

우린 호텔 앞동네 구경후 쿠르잘 카지노 정원(Kursaal)으로 이동하였다.

 

쿠르잘 카지노 정원(Kursaal).

1859년 오픈 당시에는 융프라우 지역 최고의 사교장이었으며 현재는 개조되어 콩그레스 센터, 콘서트홀, 민속공연을 하는 스위스 전통 레스토랑, 카지노 등이 있다고 한다.

실제 시간이랑도 맞게 가고 있었던 예쁜 꽃시계~

분수대 앞에서~

 

정원 구경 후 거리를 걷다보니, 스위스 마차 발견!

 

난 인터라켄 마을 구경하다가 문득 생각난 홍아저씨(Mr.Hong)!

인터넷에서 홍아저씨가게를 찾아봤는데,

한인식당을 운영하시는 홍아저씨 가게에 가면 인터라켄 정보를 알려주신다는 말에

우린 서둘러 홍아저씨 가게로 이동하였다.

 

홍아저씨 가게에 가서 짧은 시간내에 인터라켄 관광에 대한 안내를 받고,

기차 시간까지 알려주셔서

우린 빨리 서역에서 동역으로 이동할 상황이 발생하였다.

 

때마침 와준 골든패스.

2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고급 기차를 탔다는 기분~ ㅎㅎ

 

우린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에 도착하여 BOB 등산철도를 타고 라우터브룬넨역(Lauterbrunnen)으로 이동하였다.

 

 

라우터브룬넨역(Lauterbrunnen) 도착.

 

007 제임스 본드 영화를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고,

베르너 알프스 전망대 중 융프라우요흐(Jungfrauhoch)에 이어 가장 인기 있는 전망대인 쉴턴호른(Schilthorn)(2,971m)을 가기 위해

라우터브룬넨역(Lauterbrunnen)에서 BLM 케이블 타고 그륏츠알프(Grutsalp)까지 이동.

 

그륏츠알프(Grutsalp) 도착후 BLM 등산철도 타고 뮈렌(Murren)으로 이동.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해발 1,650m의 산악 마을인 뮈렌(Murren)에 도착.

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자동차로는 갈 수가 없는 곳이라고 한다.

근데 어떻게 이런 마을을 만들었을까~ 우와~ 신가하네~~~

뮈렌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안좋은 예상이 드는건 뭘까....

때마침 뮈렌역에서 만난 한국인 아줌마.

한국사람을 만나니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

아내는 처음에 한국사람이냐구 여쩌보고 이런 저런 얘기 나누더니,

우리가 갈려고 했던 쉴터호른은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갈 수 없다는 고급정보를 알려주셨다.

순간 당황한 우리부부...

우린 어쩔수 없이, 뮈렌 동네까지만 구경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가기로 했다.

정말 인터라켄은 꼭 다시 와야 되는 상황이 발생~!! ㅎㅎㅎ

 

뮈렌(Murren) 구경.

비와서 쌀쌀하기도 했지만, 쉴터호른을 구경못하는 대신 우산쓰고도 열심히 돌아다니기.

지나가던 외국인들이 찍어준 사진.

근처에 마땅히 들어갈 식당이 없어 스위스 슈퍼마켓인 쿱(coop)에 들러 과일이랑 토스트, 음료 구입.

점심은 이걸로 해결~~

 

우린 아쉬움을 남긴채 더 올라기지 못하고, 밑으로 내려와야했다.

뮈렌에서 그륏츠알프 거쳐서 라우터브룬넨역까지 다시 내려왔다.

 

그래도 한가지 수확이 있다면,

홍아저씨 가게에서 라우터브룬넨에서 포스트버스 타고 이동하면 동굴폭포(Trummelbachfalle)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셨다.

버스에서 내려 동굴폭포까지 걸어서 이동.

 

동굴 내부는 어둠컴컴해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다~ ㅎㅎ

동굴 입구에서 위로 올라갈땐 엘레베이터 같은거 타고 올라갔던 기억.

 

동굴폭포 내부 모습.

 

웅장한 폭포소리에 약간 긴장한 우리 부부. ㅎㅎ

기대가 커서 그런지 뭔가 좀 아쉬운 동굴폭포 관광이였다.

그래도 스위스에서 동굴내에 폭포가 있는 이색 관광 체험을 하고싶다면 추천할만 하다.

 

우린 동굴 구경 후, 다시 포스트 버스 타고, 라우터브룬넨역으로 이동.

이동 중에 스위스에서 두번째로 높은 고도에서 떨어지는 폭포인 슈타우프바흐 폭포(Staubbachfall)를 버스안에서 잠시나마 구경하였다.

산책을 좋아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72개의 폭포를 가진 라우터브룬넨 마을을 잠시 산책하면서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나는 오늘 하루 일정을 쉴터호른까지 구경하는 걸로 하였는데,

쉴터호른 관광이 취소가 되어서

여기에 더 머물긴 보다는 근처에 갈만한데 있나 찾아보았다.

 

찾다 보니 인터라켄 근처에 있는 툰(Thun) 도시가 있어,

아내에게 툰(Thun)으로 향하자고 하였다.

그래서 우린 다시 인터라켄 서역(Interlaken West)으로 돌아가 툰(Thun)으로 이동하였다.

 

 



아빠도 쉽게 만들수 있는 요리 - 백종원 제육볶음

 

얼마전 국물있는 제육볶을 맛있게 먹었던 아내가,

이번엔 국물없는 제육볶음을 해달라고 한다.

난 인터넷으로 제육볶음 레시피를 찾아보니,

백종원 제육볶음이 인기가 많아,

레시피 확인해 보고 만들기 시작~

 

이제 시작해 볼까나~

 

재료 : 돼지고기 앞다리 불고기용, 당근, 양파, 대파,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물엿, 다진마늘

 

1. 양념장(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1스푼, 간장 1스푼, 물엿 1스푼, 다진마늘 1스푼)을 만든다.

 

2. 제육볶음에 들어갈 야채(당근, 양파, 대파)를 준비한다.

 

 

3. 양념장과 야채 준비가 완성되면 후라이팬에 돼지고기 앞다리 불고기용 200g 를 익혀준다.

 

4. 돼지고기가 살짝 익어갈때쯤 설탕 2스푼을 넣어준다.(설탕을 미리 넣어주면 고기에 양념이 잘 흡수되어진다고 한다.)

 

5. 고기가 익어가면 양념장을 넣어준다.

 

6. 고기에 양념을 잘 볶음 후 준비한 야채 당근과 야채를 넣어준다.

 

7. 야채가 익어갈때쯤 대파를 넣어준다.

 

10. 백종원 제육볶음 완성~~

 

아내가 원하는 국물없는 빤짝이는 제육볶음이라고

얼릉 맛보고 싶다는 아내~~

나는 재빨리 제육볶음을 쌈에 싸서 아내 입속에 쏘옥~~

먹어보더니 백종원 제육볶음도 나름대로 맛있다고,

국물있는 제육볶음하고는 또다른 맛이라고 극찬하는 아내~~ ㅎㅎㅎ

 

이번에도 성공한 느낌~~~ ^^

 

아빠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백종원 제육볶음 요리~

 

드림아~ 다음엔 또 뭐가 먹고 싶니~

말만 하렴~ 아빠가 할 수 있는 음식은 뭐든지 전부 다 해줄게~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엄마 뱃속에서 잘 크렴~ ^^



아빠도 쉽게 만들수 있는 요리 - 부대찌개

 

 

갑자기 얼큰한 부대찌개가 먹고 싶다는 아내.

 

그래서 "의정부 부대찌개골목에 가서 먹을까?"라고 물어보니

"아니~ 가서 먹는것도 좋긴한데... 가서 먹으면 다 먹지도 못하고, 조금만 먹을것 같아서.."

"편하게 집에서 먹고 싶어~"라고 한다.

나는 일단 알았다고 얘기하고

선물로 들어온 스팸과, 전에 피자 해먹을려고 사다놓은 조그마한 소세지가 있는것이 생각이 나서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주겠다고 하였다.

대신 식당처럼 맛있는 부대찌개 맛이 안나더라도 이해해주고,

먹어달라는 부탁을 남긴채.....

난 부대찌개 만들기로 했다.

 

이제 시작해 볼까나~~

 

부대찌개에서 빠질 수 없는,

스팸과 소세지!부터 준비해보기^^

 

 

 

1. 냄비에 물을 담고, 육수를 내기위해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이고,

 

2. 육수가 끓는 동안 스팸과 소세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3.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김치를 넣어준다.

 

김칫국물도 넣어주고,

 

 

4. 스팸과 소세지를 넣어준다.

 

5. 양념(고추가루 2스푼, 고추장 1스푼, 국간장 2스푼, 마늘 1스푼, 후추가루 약간)을 넣어준다.

 

 

6. 다끓기 시작하면 송송썰어준 파를 넣고, 육수를 내기 위해 넣었던 멸치와 다시마를 뺀다.

7. 부대찌개 완성~~

 

다 끓이고 나서 국물 한 수저 떠 먹어보니,

난 솔직히 맛을 잘 모르겠다.

그래서 아내에게 맛이 어쩐지 물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라면 스프 하나 넣어야 겠다 결심하고

아내에게 맛이 어쩐지 물어보니

생각외로 얼큰하게 맛있다는 것이다.

순간 다행이란 안도의 한숨~~ ㅎㅎㅎ

 

이제 먹기만 하면 되는구나ㅎㅎ

그릇에 예쁘게 담기^^

 

 

 

방금 지어낸 밥도 담아내어, 부대찌개 밥상 완성!

 

아빠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국물요리! 부대찌개^^

 

드림아~ 다음엔 또 뭐가 먹고 싶니~

말만 하렴~ 아빠가 할 수 있는 음식은 뭐든지 전부 다 해줄게~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엄마 뱃속에서 잘 크렴~ ^^



예전부터 여름만 되면 시원한 초계국수가 땡겼었는데

드디어 날 잡아서 초계국수 먹으러 가게 되었다.

 

우린 초계국수 맛집이 어디에 있나 찾다보니

팔당 초계국수가 맛집으로 유명하다기에,

드라이브 할겸 초계국수 맛집이 있는 팔당으로 고고~~

 

의정부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인 팔당.

차안에서 에어컨 바람도 시원하긴 하지만

한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 공기를 맞으며 달려가니

내 기분도 상쾌하고 그동안의 쌓인 스트레스를 잊을 만큼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행히 차는 많이 막히지 않아서

점심시간에 맞춰서 12시쯤, 1시간만에 도착한 팔당 초계국수.

주차장에 이미 차들도 많이 있었다.

빈자리에 주차를 먼저~

 

주차를 하고 입구로 걸어가니

입구에 붙어 있는 간판.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미리 메뉴와 가격을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긴하다.

 

역시 팔당에는 자전거 코스가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러 많이들 오시는데

자전거 거치대까지 되어 있으니,

식사하면서 자전거 보관까지 시설이 잘 되어 있네~

벌써 몇대의 자전거가 거치되어 있네.

 

팔당초계국수 입구 모습.

2016년 5월 3일에 mbc오늘아침, TV에도 맛집으로 방영 되었네.

 

입구 바로 옆에도 사람 많을시 대기표 받는 곳과 입구 좌우측에 대기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

 

우린 대기없이 바로 입장~

식당 내부 구경하면서 앉을 자리로 이동했다.

내부에도 사람이 많네~

 

우린 직원이 안내해준 자리에 앉으니  곧바로 종이에 적힌 메뉴판과 볼펜을 갖다 주셨다.

메뉴가 적힌 종이에 우리가 먹을 음식 체크.

 

우린 초계국수를 먹으러 왔지만,

아내가 메뉴판을 보니 옹심이들깨칼국수도 입맛이 땡긴다는 말에

대신 초계국수를 특으로 하나 시키고, 옹심이들깨칼국수도 하나 시켰다.

 

주문을 맞치고 우린 테이블과 주위를 살펴보기 시작.

테이블엔 이미 김치통과 빈접시, 집게가 셋팅이 되어 있었다.

내가 좋아라하는 겉절이~ 맛있게 생겼네~~

겉절이를 먼저 맛볼까나~~

음식이 나오기 전에 빈접시에 김치를 먼저 담아 놓구~

오호~ 매콤하니 맛있다~~ 국수에다가 김치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겠는걸~~ ㅎㅎㅎ

 

김치 한번 맛을 보았으니 다른쪽에 눈이 들어오기 시작~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

닭, 돼지고기, 배추, 쌀은 국내산으로만 조리한다고 하니

가격이 좀 비싼 이유를 알 것 같다.

 

테이블에 있던 메뉴판 앞면.

계절메뉴로 해물칼국수랑 매생이칼국수.

메뉴판 뒷면에 적힌 팔당초계국수의 다섯가지 비밀.

 

 

아내와 얘기를 나누는 사이 얼마 시간이 안되어서 주문한 음식이 금방 나왔다.

 

초계국수(특).

그릇이 넘칠 정도로 푸짐한 양~

 

옹심이들깨칼국수.

단호박 칼국수. 색깔부터가 예사롭지가 않네~~

 

이제 맛있게 먹어볼까나~~

 

팔당 초계국수의 맛은 면발이 쫄깃쫄깃한게 씹히는 식감이 있었다.

그래서 직원한테 여쭤보니 자체 공장에서 직접 면을 만든다고 하고,

면만도 따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닭은 새콤한맛이 났고, 동치미 맛의 국물맛은 속안까지 시원한 느낌이였다.

 

옹심이들깨칼국수는 단호박맛의 부드러운 면과, 쫄깃한 옹심이의 맛, 고소한 국물 맛이 잘 어울리는 맛이였다.

 

먹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양이였지만~

그래도 잘먹는 나는 면에다가 겉절이와 함께,

시원한 국물을 마시며 깨끗하게 클리어 하였다~ ㅎㅎ

중간에 겉절이를 다 먹어버려서

셀프로 갖다 먹는 공간이 있어 김치 한통을 더 가지고 테이블로 왔다.

국수랑, 겉절이까지 다 먹는걸 보고 놀란 아내~~

(처음에 셋팅된 테이블에 놓인 겉절이가 조금밖에 들어있지 않았다고 아내에게 핑계를 댔다. ㅎㅎㅎ)

 

다 먹고 우린 계산대로 가니

근처에 있는 커피자판기.

믹스 커피는 100원, 스타벅스 고급커피는 1,500원.

우린 근처에 있는 봉주르에 가서 차한잔할 예정이라서, 여기선 패스~~

 

커피자판기 옆에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보여서 확인.

야외에도 테라스처럼 되어있어서, 밖에서도 시원하게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셔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다시 내부로 들어와 다른 한켠에 눈에 들어온 과자 진열대.

팔당초계국수 가격을 물어보니 11,000원.

국수가 쫄깃쫄깃해서 맛있긴 한데,

초계국수를 아직 할 줄 몰라서 그냥 지나쳤다~

다음에 초계국수 만들 줄 알면 국수 사다가 맛있게 만들어 줄게~~ ㅎㅎㅎ

 

계산대에서 계산하다 보니 보이는 원산지 표시와 아이스크림 판매.

우린 계산을 다하고 나오니

바로 입구 앞에 살구도 팔고 있는것이 아닌가~

살구를 보더니 먹고 싶다고 사달라는 아내. 

1봉지에 저렴한 가격 2,000원, 마을주민 판매.

 

우린 살구 2봉지 구매.

아내와 나는 잔뜩 배가 불러서 커피까지 마셔야 하니,

살구는 집에서 먹기로 하고,

커피마시러 다음장소인 봉주르로 이동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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