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아내를 위해, 그리고 우리 아이를 위해 해야 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꼭 해야하는 일, 중요한 것중에 하나가 태아보험이다.

태아보험은 우리 아이의 평생을 갖고 살아갈 보험이기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그만큼 태아보험을 들기 위해서는 자세하게 알아보고 찾아보고 신중하게 고민하게 분석하게 된다.

 

주위에서 태아보험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 뱃속에 있을 때 가입하는게 가장 좋다고 한다.

그리고 가입시기는 22주 전에 하는게 좋다고들 한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우리 전담 보험 설계사에게 태아 보험에 대해 어떤 상품이 있는지,

실비 위주로 5만원대에서 상품 견적을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게 되었다.

참고로 우리는 암에 관련된 보험은 별도로 가입할 생각이였다.

우린 태아보험이라는것을 처음 알게 되는 사실이라 어떤 회사가 있는지,

어떤 상품이 좋은지 전혀 지식과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설계사에게 어떤 상품들이 있는지 물어보고, 그 상품에 대한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보험 설계사에게 받은 상품은 총 6개였다.

받고 나니 뭐가 이리 많은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우리 아이를 위한거니깐 꼼꼼히 살펴봐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처음에 들어다 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서, 한번 두번 계속 들어다 보니, 한 두가지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정말 아닌 상품 3개정도 나왔다.

그 3개 상품을 제외하니 이제 남은 태아보험 상품은 3개가 남았다.

 

그리고 태아보험을 든 주위 사람들이나 인터넷에 찾아 보니 한가지 상품이 많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처음엔 나도 왜 그 태아보험을 많이 들었나 의구심이 들었는데, 막상 들어다 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자세히 들어다 보지 않고 3번째 봤을때에는 이상품이 괜찮다 싶어 이걸로 결정하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더 꼼꼼히 내용을 살펴보고 결정해야겠다고 생각이 다시 들어 표를 만들어 가면서 비교 분석 들어갔다.

 

담보명, 납기/만기, 가입금액, 보험료, 보장내용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체크하면서

분석한 결과내용을 아내에게 2개의 태아보험에 대해 설명해 주기 시작하였다.

A사는 아이한테 필요한 암이 있는 반면, B사는 외국기업이라 그런지 희귀난치성, 특정전염병 등 이런 항목들이 들어있었다.

그 외의 동일한 항목들을 비교하여 보니 동일한 항목인데도, 보험료에서 A사가 더 저렴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아이 암보험은 별도로 들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부부는 B사로 들기로 결정하였다.

현재 가입하는 금액에서 1년이 지나면 태아보험은 만기라서, 보험료는 약 7~8천원 가량 줄어들게 되며,

남아를 기준으로 가입되기 때문에 여아가 태아날경우, 보험료가 일부 떨어질수도, 오히려 늘어날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요즘 태어보험을 가입하면 유모차 또는 카시트 등 사은품을 준다고 하는데, 우리 설계사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도 의리있게 이분에게 보험 설계를 맡기고 가입하는 이유는,

이렇게 까다롭게 비교하고, 문의해도 꿋꿋하고 자세하게 하나 하나 대답해주고 가입자 입장에서 상품설계를 해줌을 느낄수있기 때문인것 같다. 

 

드디어 우리 아이 태아보험을 가입완료 하였다. 

지금은 엄마이름으로 가입되는 것이기에, 출생신고를 마치면 고객센터에 아이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등록하면 아이의 보험이 생기는 것이다. 

이제 하나 하나 우리 아이의 아빠와 엄마가 된다는 뭔가 신기하기만 하다.

그래도 큰일 하나 끝내고 나니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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