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연초.

겨울여행을 하자고 신랑과 의기투합(?)하여,

그동안 대략 세웠던 독일여행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나온 여행루트...

 

구정 성수기에 움직여야 해서, 구할수있었던 비행편은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irport) in/out 이었고,

신행에서 가지못했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제일처음 신행여행지로 가장 물망에 올랐던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를 이번이는 기필코 들렀다 오고싶었기에

독일남부를 돌아보며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를 잠시 들러보기로 결정했죠...

그래서 우리의 일정은 이동경로가 상당히 길고 힘들 수 있음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신랑과 함께, 우선 계획대로 움직이며 안되면 중간에 경유지는 좀 간소화시키자는 의견을 모으고,

티켓팅을 시작했죠...

 

그리하여 완성된 여행루트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irport) IN

-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 튀빙겐(Tubingen) & 헤힝엔(Hechingen)

- 뮌헨(Munich) & 퓌센(Füssen)

- 잘츠부르크(Salzburg) & 할슈타트(Hallstatt)

- 다시 뮌헨을 경유해서

-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

-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irport) OUT

 

 

비행편을 제외한 이동수단은 스위스여행때와 마찬가지로 기차/버스로 움직일계획을 하고

2개국 유레일패스(독일/오스트리아)으로 예매하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트라스브루로 갈때엔 독일국경지역 기차역에서 스트라스부르까지는 구간권을 끊기로 계획했어요.

 

숙소는 스트라스부르/뮌헨/할슈타트/로텐부르크 로 4박을 계획하였고,

 

중간에 하이델베르크/밤베르크/뉘른베르크는 여행중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게 되었죠...ㅎ

 

하지만, 4박6일의 일정동안 이렇게 많은 경유를 하며 꼼꼼히 여행하고 왔다는 자부심은 지금도 있답니다.

 

 

스위스신행땐 7일동안 스위스만 여행하기도하고,

 

스위스가 워낙 작은 나라라 여기저기 휘젓고(?)다녔는데,

 

이렇게 독일지도를 놓고 보니, 스위스가 아주 작은나라였음을 다시 느끼며,

 

독일을 여행한다고 해도, 남부 일부만 여행한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어서...

 

신랑에게 '다음엔 독일북부-체코'를 다시 가자며 보테서 북유럽도 가야겠다고 부담감을 안겨주었죠....ㅎㅎㅎ

 

 

 

 

 

그리고 직항을 사랑하는 여자이지만,

일본을 잠시 경유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1인 왕복 110만원)에 다녀올 수 있음을 확인하고

눈물을 머금고 ㅠ 경유항공을 예약했죠...  

 

왕복30시간의 대장정을 펼쳐야했던 여행이되었지만,

여행은 즐거웁게^-^ 잘다녀왔답니다요~ㅎ



 

독일,오스트리아 여행중 가장 깨끗하고 좋았던 할슈타트 호텔,

Gruner Anger Pension

소금광산 근처라서 아침산책할때 경치도 좋고, 조용한 동네여서 푹 쉬고 나올수있었어요.

조식도 깔끔하고 다양해서 더 마음에 들었던 호텔입니다.

아침산책하며 찍은 호텔주변 사진들이구요,

조식, 호텔내부와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사진도 곧 올려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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