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여름만 되면 시원한 초계국수가 땡겼었는데

드디어 날 잡아서 초계국수 먹으러 가게 되었다.

 

우린 초계국수 맛집이 어디에 있나 찾다보니

팔당 초계국수가 맛집으로 유명하다기에,

드라이브 할겸 초계국수 맛집이 있는 팔당으로 고고~~

 

의정부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인 팔당.

차안에서 에어컨 바람도 시원하긴 하지만

한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 공기를 맞으며 달려가니

내 기분도 상쾌하고 그동안의 쌓인 스트레스를 잊을 만큼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행히 차는 많이 막히지 않아서

점심시간에 맞춰서 12시쯤, 1시간만에 도착한 팔당 초계국수.

주차장에 이미 차들도 많이 있었다.

빈자리에 주차를 먼저~

 

주차를 하고 입구로 걸어가니

입구에 붙어 있는 간판.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미리 메뉴와 가격을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긴하다.

 

역시 팔당에는 자전거 코스가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러 많이들 오시는데

자전거 거치대까지 되어 있으니,

식사하면서 자전거 보관까지 시설이 잘 되어 있네~

벌써 몇대의 자전거가 거치되어 있네.

 

팔당초계국수 입구 모습.

2016년 5월 3일에 mbc오늘아침, TV에도 맛집으로 방영 되었네.

 

입구 바로 옆에도 사람 많을시 대기표 받는 곳과 입구 좌우측에 대기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

 

우린 대기없이 바로 입장~

식당 내부 구경하면서 앉을 자리로 이동했다.

내부에도 사람이 많네~

 

우린 직원이 안내해준 자리에 앉으니  곧바로 종이에 적힌 메뉴판과 볼펜을 갖다 주셨다.

메뉴가 적힌 종이에 우리가 먹을 음식 체크.

 

우린 초계국수를 먹으러 왔지만,

아내가 메뉴판을 보니 옹심이들깨칼국수도 입맛이 땡긴다는 말에

대신 초계국수를 특으로 하나 시키고, 옹심이들깨칼국수도 하나 시켰다.

 

주문을 맞치고 우린 테이블과 주위를 살펴보기 시작.

테이블엔 이미 김치통과 빈접시, 집게가 셋팅이 되어 있었다.

내가 좋아라하는 겉절이~ 맛있게 생겼네~~

겉절이를 먼저 맛볼까나~~

음식이 나오기 전에 빈접시에 김치를 먼저 담아 놓구~

오호~ 매콤하니 맛있다~~ 국수에다가 김치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겠는걸~~ ㅎㅎㅎ

 

김치 한번 맛을 보았으니 다른쪽에 눈이 들어오기 시작~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

닭, 돼지고기, 배추, 쌀은 국내산으로만 조리한다고 하니

가격이 좀 비싼 이유를 알 것 같다.

 

테이블에 있던 메뉴판 앞면.

계절메뉴로 해물칼국수랑 매생이칼국수.

메뉴판 뒷면에 적힌 팔당초계국수의 다섯가지 비밀.

 

 

아내와 얘기를 나누는 사이 얼마 시간이 안되어서 주문한 음식이 금방 나왔다.

 

초계국수(특).

그릇이 넘칠 정도로 푸짐한 양~

 

옹심이들깨칼국수.

단호박 칼국수. 색깔부터가 예사롭지가 않네~~

 

이제 맛있게 먹어볼까나~~

 

팔당 초계국수의 맛은 면발이 쫄깃쫄깃한게 씹히는 식감이 있었다.

그래서 직원한테 여쭤보니 자체 공장에서 직접 면을 만든다고 하고,

면만도 따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닭은 새콤한맛이 났고, 동치미 맛의 국물맛은 속안까지 시원한 느낌이였다.

 

옹심이들깨칼국수는 단호박맛의 부드러운 면과, 쫄깃한 옹심이의 맛, 고소한 국물 맛이 잘 어울리는 맛이였다.

 

먹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양이였지만~

그래도 잘먹는 나는 면에다가 겉절이와 함께,

시원한 국물을 마시며 깨끗하게 클리어 하였다~ ㅎㅎ

중간에 겉절이를 다 먹어버려서

셀프로 갖다 먹는 공간이 있어 김치 한통을 더 가지고 테이블로 왔다.

국수랑, 겉절이까지 다 먹는걸 보고 놀란 아내~~

(처음에 셋팅된 테이블에 놓인 겉절이가 조금밖에 들어있지 않았다고 아내에게 핑계를 댔다. ㅎㅎㅎ)

 

다 먹고 우린 계산대로 가니

근처에 있는 커피자판기.

믹스 커피는 100원, 스타벅스 고급커피는 1,500원.

우린 근처에 있는 봉주르에 가서 차한잔할 예정이라서, 여기선 패스~~

 

커피자판기 옆에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보여서 확인.

야외에도 테라스처럼 되어있어서, 밖에서도 시원하게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셔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다시 내부로 들어와 다른 한켠에 눈에 들어온 과자 진열대.

팔당초계국수 가격을 물어보니 11,000원.

국수가 쫄깃쫄깃해서 맛있긴 한데,

초계국수를 아직 할 줄 몰라서 그냥 지나쳤다~

다음에 초계국수 만들 줄 알면 국수 사다가 맛있게 만들어 줄게~~ ㅎㅎㅎ

 

계산대에서 계산하다 보니 보이는 원산지 표시와 아이스크림 판매.

우린 계산을 다하고 나오니

바로 입구 앞에 살구도 팔고 있는것이 아닌가~

살구를 보더니 먹고 싶다고 사달라는 아내. 

1봉지에 저렴한 가격 2,000원, 마을주민 판매.

 

우린 살구 2봉지 구매.

아내와 나는 잔뜩 배가 불러서 커피까지 마셔야 하니,

살구는 집에서 먹기로 하고,

커피마시러 다음장소인 봉주르로 이동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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