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쉽게 만들수 있는 요리 - 부대찌개

 

 

갑자기 얼큰한 부대찌개가 먹고 싶다는 아내.

 

그래서 "의정부 부대찌개골목에 가서 먹을까?"라고 물어보니

"아니~ 가서 먹는것도 좋긴한데... 가서 먹으면 다 먹지도 못하고, 조금만 먹을것 같아서.."

"편하게 집에서 먹고 싶어~"라고 한다.

나는 일단 알았다고 얘기하고

선물로 들어온 스팸과, 전에 피자 해먹을려고 사다놓은 조그마한 소세지가 있는것이 생각이 나서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주겠다고 하였다.

대신 식당처럼 맛있는 부대찌개 맛이 안나더라도 이해해주고,

먹어달라는 부탁을 남긴채.....

난 부대찌개 만들기로 했다.

 

이제 시작해 볼까나~~

 

부대찌개에서 빠질 수 없는,

스팸과 소세지!부터 준비해보기^^

 

 

 

1. 냄비에 물을 담고, 육수를 내기위해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이고,

 

2. 육수가 끓는 동안 스팸과 소세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3.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김치를 넣어준다.

 

김칫국물도 넣어주고,

 

 

4. 스팸과 소세지를 넣어준다.

 

5. 양념(고추가루 2스푼, 고추장 1스푼, 국간장 2스푼, 마늘 1스푼, 후추가루 약간)을 넣어준다.

 

 

6. 다끓기 시작하면 송송썰어준 파를 넣고, 육수를 내기 위해 넣었던 멸치와 다시마를 뺀다.

7. 부대찌개 완성~~

 

다 끓이고 나서 국물 한 수저 떠 먹어보니,

난 솔직히 맛을 잘 모르겠다.

그래서 아내에게 맛이 어쩐지 물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라면 스프 하나 넣어야 겠다 결심하고

아내에게 맛이 어쩐지 물어보니

생각외로 얼큰하게 맛있다는 것이다.

순간 다행이란 안도의 한숨~~ ㅎㅎㅎ

 

이제 먹기만 하면 되는구나ㅎㅎ

그릇에 예쁘게 담기^^

 

 

 

방금 지어낸 밥도 담아내어, 부대찌개 밥상 완성!

 

아빠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국물요리! 부대찌개^^

 

드림아~ 다음엔 또 뭐가 먹고 싶니~

말만 하렴~ 아빠가 할 수 있는 음식은 뭐든지 전부 다 해줄게~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엄마 뱃속에서 잘 크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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