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Bern)

 

호텔에서 아침일찍 일어난 우리 부부

설레여서 그런가~ 새벽부터 눈이 떠졌다.

 

스위스 여행을 기대하며

취리히에 첫날 묵은 숙소는 잠만 잘꺼라

조식도 신청하지 않고, 얼릉 씻고 

어제 밤에 짐 푼것이 별로 없어서 금방 짐 정리 할 수 있었다.

 

우린 이른 아침 캐리어를 끌고 호텔을 나와

호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취리히공항역으로 이동하였다.

 

취리히공항역(Zurich Flughafen)에 도착하니 새벽 5시 30분..

우리가 일찍 일어나서 서두르긴 했구나~

그래도 전혀 피곤한걸 모르겠다~ ㅎㅎ

 

우리는 제일 먼저 한국에서 신청해 놓은 스위스 패스(swiss pass)를 개시하기 위해

티켓하는 곳에서 스위스 패스권을 바로 개시하고 여행을 시작하였다

 

스위스 패스 하나면 스위스 어느 곳이든 시간과 탑승 제한 없이 마음껏 타고 다닐 수 있는 유용한 패스권이다.

우리는 9일 ~ 12일 (4일)을 티켓을 끊어놨다.

가격은 성인 2인 EUR 386.00

 

 

그리고 유럽 기차 어플 DB Navigator~

이 어플만 있으면 유럽 어디든지 기차 종류와 출발지점, 도착지점, 시간표, 플랫폼까지 한눈에 편하게 알 수 있다.

 

우리는 여행 스케줄상 짐을 취리히중앙역에 있는 코인락커에 보관하기위해

취리공항역(Zurich Flughafen)에서 취리히중앙역(Zurich Hauptbahnhof)으로 이동하였다.

처음에는 열차를 어떻게 타나 고민 했었는데

우리나라 기차 타는거랑 비슷한 형태였다.

그리고 스위스 기차 어플이 있어서

쉽게 기차를 타고 다닐수가 있었다.

 

그리고 타고 가는 동안에 기차안에서 틈틈히 우리가 여행할 도시와 지도를 습득하였다.

 

우린 취리히중앙역에 도착하자마자 코인락커를 찾기 시작했다.

취리히중앙역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코인락커가 어디에 위치했는지 찾을 수 없었다.

현지인한테 코인락커 어디에 있냐는 간단한 질문만 던지고

알려준 방향으로 찾다보니 겨우 찾게 되었다. ㅎㅎ

(다음에 코인락커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코인락커에 써있는 순서에 따라 사용하고,

짐을 코인락커에 보관 하였다.

 

이제 몸두 가벼워졌으니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해볼까나~

근데 새벽일찍 일이나서 움직였더니 배가 고프기 시작..

근처에 간단하게 먹을것이 없나 찾던중에

현지인들이 많이 사먹는 장면을 포착.

취리히중앙역(Zurich Hauptbahnhof)에서 팔고 있는 커피와 페스츄리.

 

간단하게 식사하고 베른(Bern)으로 이동~

 

출근시간인데도 우리나라처럼 기차안에 사람이 많지가 않았다.

우리나라는 출근시간에 타면 완전 복잡한데

우리가 베른으로 타고 가기 위해 탄 스위스 기차 내부는 2층구조로 되어 있고,

사람들이 한층 여유로워 보이고, 앉아서도 갈 수 있는 시스템이였다.

 

베른(Bern)에 도착하니

베른중앙역(Bern Haupt Bahnhof)도 취리히중앙역(Zurich Hauptbahnhof) 마찬가지로 초콜릿을 무료로 나눠주는것이 아닌가~

역쉬 스위스는 좋은 나라이네~

 

우리도 취리히중앙역과 베른중앙역에서 초콜릿을 무료로 받고 가방에 챙겨놨다~

간식도 챙겼으니 베른 투어를 해볼까~

 

베른중앙역(Bern Haupt Bahnhof) - 장미공원(Rosengarten) - 곰공원(BarenPark) - 대성당(Munster) - 시계탑(Zeitglockenturm) - 마르크트 거리(Marktgasse) - 연방의회 의사당(Bundshaus) - 감옥탑(Kafigturm) - 베른중앙역(Bern Haupt Bahnhof)

 

베른중앙역(Bern Haupt Bahnhof) 밖으로 나오자마자 우린 신나는 마음에 사진 여러컷을 찍고,

제일 먼저 베른 중앙역 앞에서 10번 버스를 타고 장미공원(Rosengarten)으로 이동을 하였다.

스위스패스권이 있으면 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Rosengarten에서 하차하고, 장미공원(Rosengarten)으로 향하여 도착하니 뭔가 장미들이 많이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장미꽃들이 생각외로 별로 없었다.

왜그런가 알아봤더니, 봄과 여름에 220종의 장미와 200종의 아이리스, 28종의 철쭉 꽃들이 뒤덮는다고 한다.

우린 가을에 갔으니... 없을만도 하다.

그리고 황혼 무렵이면 베른에 늘어선 옛 집들이 장밋빛으로 물들여 절경을 이룬다고 한다.

대신 장미공원에서 아레강 너머의 베른 구시가지를 향해 바라본 베른 하늘과 도시를 바라볼 수 있었다.

정말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과 다른 스위스의 수도 베른의 모습이였다.

 

장미공원(Rosengarten)을 구경후 우린 베른중앙역(Bern Haupt Bahnhof)까지 걸어서 도시 구경을 하면서 이동하였다.

다음 곰공원(BarenPark)으로 이동하는 거리에서 우리 커플신발도 한컷~

 

곰공원(BarenPark)에 도착하니

꽃보다 할배 스위스편 베른에 가서 곰들이 있는 장면을 보고

우리도 곰공원에서 곰 구경을 할수 있을까 생각 들었는데 다행히도 잠을 자지 않고 움직이는 곰을 구경할 수 있었다. ㅎㅎ

곰은 베른을 상징하는 동물이라 한다.

그리고 바닥에는 뭔가 글이 써있어서 신기하고 예뻐 보여서 사진을 안찍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곰공원(BarenPark)에서 Nydeggbtucke 다리를 지나 스위스에서 가장 큰 교회 건축물인 대성당(Munster)으로 이동하였다.

내부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공사중인지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아쉬움을 남긴채 우린 다음 구경지인 시계탑(Zeitglockenturm)으로 이동하였다.

 

시계탑(Zeitglockenturm)에 도착하니 많은 스위스 학생들이 베른 구경하러 온 듯 보였다~

시계탑(Zeitglockenturm)은 베른을 상징하는 갖아 유명한 상징물 중 하나라고 한다.

매시 4분 전이면 어릿광대가 머리 위의 종을 치고 베른을 상징하는 곰 인형들의 공연들이 이어지고 나면 탑 꼭대기의 금빛 인형이 망치로 종을 두드려 시각을 알려주는 시계쇼를 볼 수 있다.

우린 다음 장소를 또 구경하기 위해 더 지체할 수가 없어 발걸음을 옮겼다.

 

다음은 베른 도시, 마르크트 거리(Marktgasse) 구경

생각외로 거리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기차역에서 출근하는 사람들은 많이 봤는데 스위스의 수도인데 한적한 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창문 건너 보이는 초콜릿은 먹음직 스럽게 맛있어 보였다.

스위스는 초콜릿으로 유명한걸 실감이 났다.

거리에서 체스게임하는 아저씨들~

우리나라는 종로에 가보면 할아버지들이 바둑두실텐데 스위스는 저렇게 큰 판위에 체스를 두다니..

스케일도 다른가 보다~ ㅎㅎ

 

 

마르크트 거리(Marktgasse)를 지나 스위스 연방 정부와 의회가 있는 연방의회 의사당(Das Bundeshaus)으로 이동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린 연방의회 의사당(Das Bundeshaus)에서 감옥탑(Kafigturm)으로 이동하여, 구경하고 베른 중앙역(Bern Haupt Bahnhof)으로 이동하였다.

중간중간에 베른에는 11개의 분수(Brunnen)가 있다고 하니 이것 또한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베른 시가지 구경을 마친후 우린 서둘러 다음 구경 목적지인 취리히(Zurich)로, 다시 기차를 타고 취리히중앙역(Zurich Hauptbahnhof)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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