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Interlaken), 툰(Thun)

 

우린 뮈렌(Murren)과, 라우턴브룬넨(Lauterbrunnen)을 구경하고, 툰(Thun)으로 이동하고자,

난 라우턴브룬넨역에서 툰역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확인하였다.

1시간정도 이동 거리였다.

우린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에서 30분정도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고성과 그림 같은 구시가지, 툰 호수로 둘러싸인 툰 마을에 도착하였다.

나는 제일먼저 툰 지도를 확인하였다.

 

툰역(Thun Bahnhof) - 구시가 - 툰성(Schloss Thuh) - 시청사광장(Rathausplatz)  - 선착장 - 툰역(Thun Bahnhof)

 

우린 툰역에서 내려 툰성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약간 걸어가니, 툰 호수와,

루체른에서 본 카펠교가 보이는것이 아닌가~

베른에서도 느끼는 거였지만, 툰에서도 봐도 스위스 물 색깔은 정말 파랗고 예뻐 보였다. 

루체른에서 시간이 짧아서 카펠교 구경을 잘 하지 못했는데,

그래도 툰에서 루체른의 카펠교보단 작지만, 비슷하게 나마 구경하게 되어서 좋았다.

 

우리가 여기 저기 사진 찍고 있다보니,

지나가던 스위스 여학생이 우릴 보더니 사진 찍어주겠다고 표시를 해주는 것이 아닌가~

스위스여행에서 느끼는 거지만,

스위스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툰 호수에서 툰 구시가를 배경으로도 한 컷~

사진찍기 좋은 마을~~ ^^

 

여기서도 저 멀리 툰성이 보인다.

이제 툰성으로 이동해 볼까~~

 

툰 구시가 거리도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고, 산책하기 정말 좋은 마을.

여러 상점들과, 분위기 있는 bar들이 자리 잡고 있는 툰 구시가.

 

툰 구시가를 걷다보니 툰성으로 가기 위한 오르막길.

어둠컴컴하고, 생각보다 계단이 많다.

계단을 힘들어하는 아내는 빨리 이 구역을 벗어나고 싶어했다.

 

계단을 힘들게 올라가서,

드디어 도착한 12세기 고성인 성(Schloss Thuh).

그런데 공사중이다.

순간 당황한 우리 부부.

그리고 기대가 커서 그런지, 생각보다 툰성은 구경할게 별로 없었다. ㅎㅎㅎ

그래도 힘들게 올라왔으니 구경은 해야지~

우리는 툰성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구시가를 바라보기도 하고,

툰성, 주변을 둘러본 후, 시청사광장 방향으로 내려 왔다.

 

예쁜 꽃과 분수가 있던 시청사광장(Rathausplatz).

 

이제 날이 저물어 가니 인터라켄으로 돌아가야겠다.

인터라켄으로 돌아가기 위해 툰역으로 발걸음 이동.

 

툰역 바로 근처에 있는 툰 호수.

여기도 선착장과 유람선이 있다.

 

툰역(Thun Bahnhof)을 배경으로.

 

우린 툰 마을 투어후, 툰역(Thun)에서 인터라켄 서역(Interlaken West)으로 이동하였다.

오늘 하루 많이 힘들었는지 지쳐보이는 아내를 보니 안쓰럽기도 하면서

내색한번 안하고 다니는것에 대해서 감사하다.

 

우린 인터라켄 서역에 도착 후 스위스에서 유명한 퐁듀를 먹기 위해,

인터라켄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스위스 음식 레스토랑 노이(Restaurant Neu)로 가기로 했다.

 

레스토랑 노이(Restaurant Neu).

퐁뒤, 라클렛 등의 스위스 전통요리, 양념 치킨과 맥주, 라면 등의

한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샬레 스타일 레스토랑.

메뉴 - 퐁듀 1인분 CHF19, 라클렛 치킨 CHF25, 맥주 CHF3.8

영업시간 - 11:00 ~ 14:00, 17:00 ~ 22:00, 일요일 휴무

 

우린 퐁듀라클렛치킨을 주문하였다.

우린 맛있는 식사를 하며 오봇한 담소를 나누고

늦은 밤이 되어 숙소로 돌아왔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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