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 서역(Interlaken West), 운터젠(Unterseen)

 

인터라켄에서의 2번째 아침을 맞이한 우리 부부.

이젠 조식도 조금 익숙해져서 30분만에 후다닥 먹고,

우리는 인터라켄 인근에 산책하러 나왔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골목 벽화.

우와~ 정말 하나하나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세심하게 예쁘게 잘 그려졌다.

 

우린 운터젠으로 가기 위해 인터라켄 서역(Interlaken West)쪽으로 걸어 가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상점.

책 표지에서 보았던 스위스 신발. 완전 반갑고, 신기 하였다.

그리고 옆에 곰도 있네~ ㅎㅎㅎ

상점은 아침 산책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들러야 겠다.

 

우린 스위스의 맑은 아침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인터라켄 구경도 하면서 운터젠으로 이동하였다.

이동하는길에 보였던 아레 강(River Aare).

 

인터라켄 서역을 나와서 좌측으로 난 반호프 스트라세를 따라 아레강을 건너가면 오래된 집들이 늘어서 있는 주택가가 나온다.

이곳이 운터젠(Unterseen)이라고 한다.

정말 마을이 산적하고 조용하면서, 인터라켄의 도회적인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였다.

우린 운터젠 마을 구경 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다리 아랫쪽을 보게 되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무심코 그냥 지나갈수도 있었지만, 이 장소를 볼 수 있었다는 것에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

만국기가 보여 난 아내에게 여기 한번 둘러보자고 얘기 한후, 밑으로 내려와 보니, 거위와 오리가 있는것이 아닌가.

이런곳에 거위와 오리가 있다니, 완전 신기했다.

아내는 이런 장소를 동영상을 찍어야 한다면서 동영상 촬영하기 시작했다.

근데 때마침 오리 두마리가 싸우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우린 한참동안 구경후 다시 숙소쪽으로 이동하였다.

이동하는 길에 보였던 인터라켄 선착장.

인터라켄을 중심으로 툰 호수브리엔츠 호수가 대칭을 이루며 자리한다.

그래서 인터라켄은 '호수 사이'라는 뜻을 가진다고 한다.

 

우린 인터라켄 서역 근처와 운터젠 구경을 마친 후 잠깐 상점에 들러서

가족들 선물과 우리 집에 장식할 스위스 벽시계, 오븐장갑(스위스 멍멍이 장갑ㅋ)을 구입하였다. 

(상점에서 찍은 사진이 없는 관계로, 집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신!!)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는 벽시계와 오븐장갑^^

그리고 태어날 아이를 위해 가방이랑, 오리도 구매. ㅎㅎㅎ

우린 선물 구매까지 완료 후 호텔로 돌아와서 체르마트로 향하기 위해 짐을 챙겼다.

tip) 선물을 구내 한 후 텍스리펀을 위해 영수증발급과 관련 서류를 받았다.

     매장 직원이 친절하게 먼저 텍스리펀을 해가겠냐고 확인해주었고,

     필요한 서류와 방법을 설명해주었다.

     현지에서 구매한 영수증은 한국으로 돌아올 때 공항에서 신청하고, 현장에서 바로 현금으로 받을 수 있었다.

 

우린 짐을 갖고 나오면서 호텔 2층 로비에서 한컷.

 

우린 호텔에서 체크 아웃을 마친후 호텔 바로 옆에 있던 회에마테라는 넓은 잔디공원에서 사진 한장 찍고,

아쉬움을 남긴채 체르마트로 이동하였다.

회에마테(Hohematte) : 패러글라이딩 명소이고, 하얗게 빛나는 융프라우의 우아한 자태를 정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인터라켄서역(Interlaken West)에서 체르마트(Zermatt)로 기차시간 확인.

체르마트까지 2시간 10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스위스의 아름다운 마을과, 산, 강 등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있으니,

우리 부부의 마음도 힐링도 되고 너무너무 기분이 상쾌하고 즐거운 신행이라고 느끼며, 체르마트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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