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감사하게도 임신초기가 끝나가는 동안 입덧을 심하게 하지 않았다.

입덧이 심한 임산부들 보면, 많이들 고생하시던데, 안쓰럽기도 하고, 우리 아내도 입덧을 심하게 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들었는데, 무사히 잘 지나간것 같다.

나중에 둘째가 생기면 입덧을 하게 될지도 몰라, 입덧에 관한 내용을 한번 짚어가고 싶어서 정리하게 되었다.

 

입덧을 극복하는 방법

 

임산부들의 입덧의 시작은 거의 임신 4주 전후에 시작해서 3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없어진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계속 하는 임산부들도 계시긴 하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앞에서 말한 경우이다.

입덧은 하루중에 아침과 오후 3시 등 공복 시간에 심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입덧의 원인

1. 호르몬의 변화

태반에서 분비되는 융모성선자극호르몬이 구토 중추를 자극하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있다. 임신 6~7주 정도에 융모성선자극호르몬의 수치가 증가하는 시기와 입덧이 나타나는 시기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2. 심리적 원인

임신을 하게 되면 당연히 입덧을 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임산부 스스로가 속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심리적 원인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예민하고, 신경질적일때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되면 산책을 한다던지 기분전환을 하게 되면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

3. 통계

지나치게 마른 사람이나 뚱뚱한 사람, 내장이 약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입덧을 심하게 하는 것으로 통계적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입덧의 증상

1. 음식 냄새를 맡게 되면 갑자기 비위가 상하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가슴이 울렁거리고,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하기도 하면서, 현기증이 난다고 한다.

2.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이 먹고 싶기도 하고, 신 음식이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한다.

3. 침이 많아지고, 가쁜 증상도 입덧의 증상에 속한다고 한다.

4. 입덧이 심한 임신부는 음식 냄새만 맡아도 토하고 음식은 물론 물조차도 못 먹는다고 한다. 입덧이 심하게 되면 병으로도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음식을 못먹게 되면 영양 부족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고, 신경쇠약 증세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위의 체크 포인트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받는다.

 

입덧을 줄이는 생활법

1. 모든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한다.

2.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하나라도 찾는다

3. 구토로 인해 빠져나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4. 신맛은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으므로 식초로 입맛을 돋운다.

5. 움직이지 않거나, 누워만 있으면 우울한 기분을 더 만들고, 입덧을 심하게 하므로 게으른 버릇이 있다면 고친다.

6. 입덧이 생기면 스트레스가 생기게 되는데, 입덧은 시간이 지나가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되는 현상이므로 마음을 느긋하게 갖는다.

7. 어떤 일에 열중하게 되면 입덧을 잠시 잊을 수 있으므로 취미를 찾는 것도 좋다.

8. 속이 더부룩하면 입덧이 심해지므로 아침에 물이나 우유를 마시고, 과일, 야채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9. 몸을 청결하게 하고, 상쾌하게 유지하는 것은 입덧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다.

10. 손이나 발에 있는 지압점을 눌러주면 입덧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까지 입덧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아봤다.

이것처럼 잘 되면 좋겠지만, 그래도 입덧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한다면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