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세먼지때문에 매일 울리는 긴급경고문자.
소리가 너무 크지만, 자주오는탓에 이제는 놀라지도 긴장하지도 않는다. 검색이 더 빠른 세상이라 경고문자는 늘 뒷북인것도 한 몫 하겠지만...

그래서인지 출퇴근 걷는 길이 목이 아프고
이제 눈까지 따가움이 느껴진다.
위기감을 갖고 준비하게 된 미세먼지 마스크.

그 동안은 일반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했는데,
출퇴근길 약 15분씩은 빠른걸음으로 걸어야 하는 나는
마스크 안에 차는 습기로 늘 눅눅함과 찝찝함을 함께 해왔었다. 가만히 있는거라면 조금 오랜시간 마스크착용을해도 나쁘지 않겠지만... 가뿐숨을 쉬어야 하는 나는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안경에 차오르는 습기는 차라리 양호한수준일 정도로...... 마스크내부 습기가 너무 싫어 아무리 미세먼지가 많다해도 안쓰고 다니는게 차라리 편한마음이었다.

역시 눈치빠른 아내는 나의 이런 불량한 태도를 진작에 눈치챘고,
나의 불만코드를 해결해줄수있는 제품이라며 내일부터 꼭 착용해보라 권해준다.


바로 이 에어밸브가 키포인트이다.
숨을 들이마실땐 밸브가 닫혀있지만
숨을 내쉴땐 밸브가 열려
마스크 내부의 공기가 잘 빠져나가도록 만들어진것이다. 유래카.


10개들이 한상자.
모나리자 미세먼지,황사마스크 에어밸브 KF94.


약국에 파는 비주얼로 변신 가능한 상자.
진열되어있을 모습연출이 가능하다.
집에서도 이렇게 열어두면 한개씩 뽑아쓰기 편리할듯하다.


상자에 간단히 설명된 사용설명서.
저 그림처럼 마스크 끈이 머리뒤로 감고 묶도록 되어있지 않다. 저 사진을 먼저봤다면 구매하지 않았을수도...


마스크 내브모습.
코받침 부분에 단단하고 넓은 받침이 들어있어서
마스크가 안정적으로 사용될수있는 역할을 하는듯하다.


입체적으로 볼록 나와있고, 직접착용해보기.​

​​
실제로 착용햐보니, 턱아래선까지 딱 덮혀있는 마스크.
이전보다 자유롭고 위생적으로 사용할수있겠네.
내일아침부터 잘 사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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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로 추석 용돈봉투 완성하기  (1) 2017.09.23


첫돌이 자나자마자 작년 3월부터 등원하기 시작해서
벌써 두돌이 된 우리 아이.
그 동안 다른 친구들,형님들 생일파티를 하느라 생일선물을 보낸적은 있지만 생일파티의 주인공은 처음하게 되었다.
그런데 집으로 온 가정통신문을 확인하니,
1,2월 생일자가 무려 10명.이란다.
뭐???????
어린이집 정원이 19명인데,
절반인원이 넘게 생일이라고???!!!!
아니 그런데 왜. 1,2월을 합쳐서 파티를 하냐구요...
이렇게 많은 달은 한달에 한번 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이런 당황스러운 마음이 앞서지만
일단 우리 아이의 어린이집에서 첫번째 생일파티임에 집중하여.....
다른 친구들의 생일선물도 9개를 준비해야 하고,
우리아이의 생일을 축하해줘서 고맙다는 답례품도 약20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워킹맘이고 손재주가 없어서 종이비행기도 접을줄 모르는 아내는 선물9개 포장에 답례품 20개 포장은 무리라며 이 모든것을 다 준비해서 팔고있는것으로 선택하는 현명한 여자였다.


이렇게 개별포장되어 있어
누가 보내는 선물인지 쓰기만 하면 되도록
깔끔히 포장까지 하여 판매하고 있었다.

답례용 간식으로 선택한 로아커 과자세트 10세트/1상자
정가13,900원, 1개당 1,390원.
아내는 특가로 떴을때 사두어서
1상자 1만원으로 구매해두었다.



생일선물로 준비한 뽀로로치약 5개/1상자
5개 9,700원.
아내가 구매하고 곧 품절상품이 된상태.


이렇게 두가지를 미리 주문해두고,
라벨지에 아이의 이름과 축하와 답례의 내용을 써서 출력해두었다.



배송빠른 쿠팡.
도착하자마자 살펴보니...


깔끔하게 포장도 잘 되어있고,
간식구성도 좋다.
​​


이름표만 붙여서 어린이집 보낼 준비까지 하니
든든한 마음이 드는것같다ㅎ
​잘 담아서 어린이집 보내고,
우리아이...파티도 즐겁게 하고 오길^^



​코다리조림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방문한
코다리킹.의정부점


아내가 좋아하는
코다리조림피자세트(1인 11,000원)로 선택.

피자는 순식간에 먹어서 한조각만 남았네.


고르곤졸라 피자와 꿀이 나오는데,
2인셋트에 9인치
3인셋트에 10인치
4인셋트에 11인치 피자가 나온다고 하여
우리는 5명이 방문했기에
피자셋트4인분+코다리조림1인분 주문으로
피자는 양쪽테아블에 9인치 두개로 달라고 하였더니
손해라서 안되는것이라며 다음부터는 그렇게 못준다고 한다. 잉???무슨말인가. 고작 피자 사이즈때문에 손해라니. 피자값을 안받는것도 아니고, 2인씩 주문하면 9인치는 주게 되어있는것이면서 4인분 주문에 테이블당 작은사이즈로 나눠주는건 안된다니.... 우리가 큰사이즈 두개를 달라고 무리한 요구를 한것도 아닌데 기분이 확상했다. 종업원은 사장님까지 팔아가며 사장님한테 혼난다며 설명을 하는데, 그렇게 야박한 사장님 얼굴보고 직접 물어보고 싶었다.
기분상한채로 주문이 들어가긴 했지만
맛있게 먹으러 왔으니 우선 맛있게 먹어보자.


곤드레밥은 보통 다른집들과 같은점이라면
솥밥으로 준다는점.
다른점은 곤드레나물이 촉촉하고 밥역시 촉촉하고 부드럽다. 돌솥밥이 마르는것을 싫어하는 아내는 밥이 우선 마음에 든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코다리조림.
코다리가 정말 큰 것이 눈에 확 들어온다.
덕분에 살이 충분히 많이 있고
생선가시를 발라먹기 어렵지 않다.
양념은 적당히 짠맛과 단맛이 섞여있고
매운맛이 거의 없어서 매운음식응 잘 못먹는 우리에게 딱 알맞았다.


곤드레밥 좋아하는 아내는 역시 밥까지 사진찍으며
맛있다고 엄지척이었다.


가끔 한번씩 코다리조림이 먹고싶을 때 방문하려고 했던 곳. 서비스이상했던 기억이 희미해지면 다시 갈 것같다.
그래도 곤드레밥과 코다리조림이 맛있었던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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