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방송투데이의 '풍문으로 들었소' 코너에서 방영되었던 민물매운탕집 시골풍경.

얼큰한 민물매운탕이 먹고 싶어 부모님을 모시고, 찾아가 보았다.

청학리에서 별내로 넘어가는 수락산 유원지 부근에 위치해 있는 시골풍경.

우리집에서 차로 20분도 안걸리는 곳이라, 평일저녁에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식당 넓은 마당에 주차를 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마당에는 우리차 말고도 이미 여러대가 주차되어있다.

저녁 6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벌써 어둠컴컴해져서,

낮에 오면 수락산 경치도 구경할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남는다.

실내 내부로 들어가서 편한 자리에 앉고, 메뉴먼저 보기~!!

시골풍경 메뉴를 보니 특이한점은 모든 매운탕에는 참게가 들어간다는거~

수제비, 라면사리, 육수는 셀프(무한제공)!!

우리는 식당에서 추천해주신, 메기빠가참게매운탕(대)을 주문하였다.

먼저 밑반찬이 나오고, 매운탕은 준비시간이 좀 걸렸다.

우리 이후에 다른 손님들이 오셨는데,

그분들은 전화예약을 해서 그런지 바로 매운탕이 나왔다.

다음에 방문할때는 전화예약을 하여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ㅎㅎㅎ

좀 기다리다보니 나온 메기빠가참게매운탕~

등장하는 순간 정말 양이 어마어마하게 푸짐하고 다양한 재료의 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기빠가참게매운탕에는 각종 버섯과 민물새우, 미나리, 인삼, 깻잎, 대추 등등 여러가지 건강한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맛있게 끓고 있는 메기빠가참게매운탕!!!

미나리는 질겨지기 전에 먼저 건져서 먹기!!

미나리를 좋아하는 부모님과 아내는 미나리를 다 건져먹고,

미나리 추가가 가능한지 물어보는데, 친절하게 한접시 가져와서 넣어주고 가신다.

미나리를 다 먹고 수제비 건져먹기~!!

참게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맛도 더 진하고 끝내준다. ㅎㅎㅎ

아내도 민물매운탕에서 느낄수있는 흙냄새(?)같은 잡내도 안나고, 국물이 진하고 맛있다고 잘 먹는다.

 

저 많은 재료들 아래에는 메기2마리, 빠가2마리가 유유히 통째로 익어가고있었고,

메기의 크기가 꾀 커서 살점도 많이 붙어있었다.  

민물생선 특유의 식감과 함께 부드러운 살점이 얼큰한 국물과 잘어울렸고,

함께 들어있는 수제비와 충분한 야채도 제역할을 잘 해내고 있었다.

 

별내 시골풍경은 수제비와 라면사리, 육수를 무한으로 제공해줘서 너무 너무 좋았다.

특히 수제비를 좋아하는 나는 3번 리필해서 먹을 정도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계속 리필해달라고 요청해도 친절하게 서비스 해주어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다.

 

마지막엔 라면사리도 먹고, 볶음밥도 먹고 싶었는데,

수제비를 많이 먹었기에 다음에 와서 먹어보기로 결정...ㅎㅎㅎ

다음에 또 방문하면 라면사리도 넣어서 먹어보고, 볶음밥도 꼭 먹어봐야겠다.


부모님도 다 드시고 나니, 지금까지 먹어본 민물매운탕집 중에서는 양도 푸짐하고, 맛있다면서 최고라고,

다음에 가족 식사모임하게 되면 이곳에서 하자고 하실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드셨나보다. ㅎㅎㅎ

내가생각하기에도 정말 어르신분들 대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추천해주고 싶은 최고의 장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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