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늦은 점심시간에도 줄을 서서 기다려서 맛볼 수 있는 사쿠라멘.

서울역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의정부로 이전해왔다는 소식을 듣고

몇일전에 저녁시간에 맞춰서 찾아왔더니 재료소진으로 영업종료하여서 발걸음을 되돌린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드디어 맛을 보게 되어 설레이고 기대가 된다~ ^^

회룡역 근처 외진곳에 위치해 있는 사쿠라멘.

벌써 식당 입구에서부터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이 보인다.

정말 나이 불문하고 어르신분들 포함 연인들, 직장인들 등 가족 단위로도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쿠라멘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대기표 받기!!!

나 역시도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평일 늦은 점심시간에 맞춰서 찾아오긴 하였지만, 

이토록 대기 번호표를 받으면서까지 기다리게 될 줄이야. ㅎㅎㅎ

대기 12번!!

우리 앞에 3팀 정도 대기.

그리고 직원이 건네주는 메뉴판.

메뉴 선택해서 알려달라고 한다.

대기하는 사이에 음식을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게 해주려나 보다~ ㅎㅎㅎ

제일 먼저 보이는 라유짬뽕 - 8,000원

얼큰하니 맛있어 보인다. 매운맛 단계도 조절 가능.

미니 공깃밥 - 500원, 면추가 - 1,000원

다음장을 넘기니 나가사키 짬뽕 - 8,000원, 냉라멘 -8,000원

나가사키짬뽕도 매운맛 단계를 조절할 수 있고, 냉라멘은 시원하니 맛있어 보인다.

다음장에는 돈까스, 치킨까스, 믹스돈까스, 믹스치킨까스 - 8,000원

가츠돈, 치킨돈, 에비돈 - 6,500원

식사 밥 한끼로 괜찮아 보인다. ^^

에비후라이(4ps) - 8,000원

음료 및 주류, 사케도 판매.

메뉴판을 보니 다 먹고 싶은 행복한 고민~ ㅎㅎㅎ

그래도 다음에 또 방문하면 될테니,

매운걸 잘 못먹는 우리는 이번에는 라유짬뽕(덜 맵게)과 나가사키짬뽕(덜 맵게), 가츠돈, 그리고 미니 공깃밥 주문~ ㅎㅎㅎ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며 입구에 붙여 있는 안내문 보기~!!

8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정기휴일!!

영업시간 11:30 ~ 21:00(Break Time 15:00~17:00, Last Order 20:30)

준비된 재료 소진시 영업시간보다 먼저 영업이 종료!!!

도로주차 점심시간 허용구간 11:30~13:30(2시간)

참고로 우리도 차를 식당 앞 도로에 주차하였는데,

2시 넘어서 주차단속차가 지나가게 되어 식사를 하다 말고 차를 다른데 주차하러 이동해야 하는 좀 번거로움이 있었다.

30분정도 기다리다보니 우리 대기표 호출~

드디어 내부로 입장~ ㅎㅎㅎ

크지 않은 내부 모습.

직접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오픈된 주방 모습.

"초심을 잃지 않는 고집은 최고를 만든다" -사쿠라멘정신-

직원의 안내를 받아 테이블에 앉으니, 제일 먼저 나온 기본 반찬 김치와 단무지.

주 메뉴가 나오기 전에 잠시 둘러보기. ㅎㅎㅎ

제일 먼저 눈에 띤 사쿠라멘 간판.

일본스러운 분위기가 풍긴다.

다른 한쪽벽에 보이는 안내.

사쿠라멘 조리원칙

1. 해산물과 야채는 조리장이 매일 새벽 가락시장에서 최상품만을 엄선하여 사옵니다.

2. 짬뽕조리는 한그릇씩 1인분 조리만을 원칙으로 합니다.

3. 돈까스에 쓰이는 돈육은 국내산 최상급 암돼재 생등심만을 고집합니다.

4. 치킨까스에 쓰이는 닭가슴살은 생후 50일된 국내산 최상급 닭만을 고집합니다.

5. 식수(보리, 옥수수, 결명자)는 매일 끓여서 준비합니다.

6. 김치(봄동, 얼갈이)는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여 직접 담급니다.

정말 정성 하나 하나가 느껴지는 사쿠라멘 조리원칙을 느낄수 있었다.

잠시 기다리니 제일먼저 나온 라유짬뽕.

라유짬뽕이 나오는 순간 담겨져 나온 그릇 크기도 큰데다가, 들어간 재료들도 각종 해물과 왕 새우튀김 등등 푸짐하니 수북하게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 다음에 나온 나가사키짬뽕과 가츠돈, 미니 공깃밥.

공기밥 크기와 비교해 봐도 짬뽕 그릇이 얼마나 큰지를 대략 알 수 있었다.

나가사키짬뽕 또한 라유짬뽕과 같은 그릇 크기와 재료의 양, 단지 국물색깔만 달라보이지 똑같아 보였다. ㅎㅎㅎ

가츠돈은 돈까스 1ps와 에비후라이 1ps~

자 이제 맛보기!!

왕튀김새우인 에비후라이.

정말 크기도 엄청 크고, 별도로 사먹고 싶을 정도로 정말 바삭함이 남달랐다. 

수북히 쌓여있는 오징어, 새우, 관자, 소라, 홍합 등 각종 신선한 해산물 아래에 있는 면과 숙주.

면발도 쫄깃쫄깃하고 얇아서 식감도 먹기 편하고 좋았다.

왕새우튀김과 두톰한 돈까스가 들어있는 가츠돈!!

국내산 최상급 암돼지 생등심만을 사용해서 그런지 정말 고기의 식감도 부드럽고 다른 돈가스 전문점에서 먹는 그맛과 완전 차이가 나는 맛이였다.

워낙에 가츠돈을 좋아하는 나는 적당한 간장양념에 적셔진 가츠돈에 실망이 많았던지라

촉촉하면서도 부드럽게 잘하는 곳 아니면, 가츠돈을 시키지 않는 편인데,

믿고 주문한 만큼, 그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정말 말없이 폭풍흡입하게 되는 짬뽕과 가츠돈.

다 먹고 계산대에서 계산할때 보이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령.

"사쿠라멘에서는 최상등급 품질의 수산물만을 제공"

식당을 나오니 입구 앞에 보이는 준비된 재료 소진으로 영업 종료 안내.

아쉬움점은 주차와 대기, 그리고 재료 소진되면 영업이 종료된다는 것.

그 밖에 다른점들 (싱싱한 재료와 맛, 그리고 충분한 양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은 모두 만족스러운곳이다.

아쉬운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래 기다려서 먹어도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맛있는 사쿠라멘.

주위 지인들한테 정말 자신있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장소임에는 틀림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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