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다시 찾은 원조 백암 순대 제일식당.

내가 좋아하는 토종 순대 맛집 중 하나인 백암 순대.

백암순대는 수요미식회에 방송되었던 제일식당과 백종원의 3대천왕에 방송되었던 중앙식당, 두곳이 유명하다.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 이천쌀축제에 갔다가 

백암 토종 순대가 먹고 싶어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인 백암으로 이동하였다.

이천 쌀축제에서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 행사를 하여 너무 맛있게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불러서 백암 순대는 포장을 하게 되었다.


백암제일식당 메뉴

모듬순대 - 15,000원

오소리 감투 - 15,000원

백암순대 - 13,000원

순대국 - 7,000원


영업시간 : 06:00~21:00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

백암제일식당 내부로 들어가서 모듬순대랑 순대국 포장 주문하기.

주문을 하고 내부 구경하기.

벽에는 여러 TV 맛집에 방영된 사진과 모습들이 있었다.

특히 얼마전 tvN 수요미식회 53회 순대특집에 방영!!

냄새없이 깔끔하고 깨끗한 백암순대를 만날 수 있는 곳~

예전에 에버랜드 갔다가 저녁으로 순대국 먹으러 와서 먹었던 자리가 기억이 난다. ㅎㅎㅎ

참고로 이집만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식당에서 순대국을 주문하면, 보통 순대국은 뚝배기에 담아져 나오는데,

백암제일식당 순대국은 뚝배기가 아닌 아닌 스텐냉면기에 담아서 나온다.

포장을 다 마치고, 때마침 백암장(1, 6일)이 열려서 잠시 구경하고, 차 막히기 전에 집으로 고고!!


집에 도착하자 마자 저녁을 먹기 위해서 먼저 순대국 열어보기~

순대국 1인분인데도 봉지에 담긴 양이 묵직하다.

양념다데기, 새우젓, 깍두기도 같이 포장되어있다.

그리고, 함께 포장한 모듬순대.

순대와 오소리감투가 꽉꽉 채워져있다.

모듬순대에는 순대를 찍어먹는 새우젓양념장과 순대국처럼 깍두기도 함께 포장되어왔다.

순대국을 냄비에 넣고 끓이기^^

라면냄비에 넣어봤는데, 보통 라면 1개 끓일때보다도 국물양이 많다.

국물이 정말 뽀얗고,

충분한 고기와 순대, 오소리감투까지 건더기가 넉넉하게 들어있다.

대충 떠봐도 건더기가 막 건져올라온다~ㅎ

1인분인데도, 아내와 둘이 먹기 충분한 양이었다.

평소 순대국의 냄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내도,

냄새가 괜찮다며 맛있게 먹었다.

국물안에 건더기를 함께 포장해주어서, 순대가 불어서 풀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순대가 불어있지도 않고, 터져있지도 않았다.

모양그대로 잘 유지되어있고, 맛도 일품이다.

함께 포장해온 모듬순대도 먹어보니,

순대국에 들어있는 순대와 같은 토종순대이고,

야채가 듬뿍 들어있으면서도 순대껍데기와 속이 정말 부드럽게 씹히는, 폭신폭신한 식감이었다.

함께 들어있는 오소리감투도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아내는 순대보다 오소리감투에 집중해서, 고기같이 쫄깃하고 부드럽다며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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