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Lausanne)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몽트뢰(Montreux) 시옹성(Chateau de Chillon)

 

신혼여행 마지막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 - 제네바(Geneva) 출발 14시 55분.

마지막날 일정을 어떻게 할까 고민한 나는,

원래는 오전에 제네바(Geneva) 도시를 구경하려고 하였지만,

전날 밤에 제네바로 기차타고 올때 기차 안에서 만난 사람들을 비롯해서... 제네바 역에 도착하였을 때,

분위기가 좀 험악(?)해 보였던 관계로, (술취한 사람들도 많고, 불어권지역이라 도통 말도 안통해서 더 긴장되었다;;;)

제네바 구경은 포기하고, 제네바에서 가까온 로잔(Lausanne)과 몽트뢰(Montreux)를 구경하러 가기로 하였다.

제네바는 프랑스와 근접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구경해온 스위스 동네와는 분위기가 좀 달라 보였다.

 

우리는 호텔에서 신혼여행 마지막 아침식사를 마치고,

로잔(Lausanne)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몽트뢰(Montreux)에 있는 시옹성(Chateau de Chillon)를 구경하러 출발~

먼저 제네바(Geneve)에서 로잔(Lausanne)가는 기차 시간 확인.

 

제네바 코르나뱅역(Gare de Cornavin).

참고로 스위스 패스권이 전날 이용할 수 있는 날짜가 종료 되어

제네바 기차역에서 시옹성으로 가는 구간권으로 기차표 구매.

성인 2인 CHF 58.00

 

로잔국철역(Lausanne CFF)에 도착.

올림픽 수도(Olympic city)로 잘 알려져서 그런지 로잔역에는 올림픽 마크가 있다.

우리는 로잔(Lausanne)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구경하러 이동~

먼저 로잔 지도 확인하기!!

중간에 팔뤼 광장(Place de la Palud) 계단.

도착한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로 손꼽히는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구시가 중앙의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에서 바라본 로잔 구시가지.

우린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구경을 마친 후,

몽트뢰(Montreux)에 있는 시옹성(Chateau de Chillon)을 구경하러 기차 시간 확인 후 이동~

기차안에서 몽트뢰(Montreux) 지도 확인하기~

 

몽트뢰 기차역(Gare de Montreux CFF)에 도착한 우리는,

시옹성(Chateau de Chillon)을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였다.

201번 버스. 8분 정도 걸리는 시옹(Chillon) 정거장.

버스 시간표가 잘 나와 있다.

201번 버스타고 이동하여 도착한 시옹성(Chateau de Chillon).

이탈리아에서 알프스를 넘어오던 동방의 상인들에게 통행세와 물품세를 징수하기 위해 9세기에 처음 세워진 성.

시옹성입구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반갑게 맞아주면서,

같이 기념사진도 찍자고 해주는 도우미(?)들덕분에 즐겁게 관람 시작^^

넓게 펼쳐진 레만호수(Lac Leman)과 시옹성(Chateau de Chillon)을 배경으로.

이자리가 뷰포인트. 사진찍으러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우리도 한컷!

시옹(Chillon) 정거장.

우리는 시옹성(Chateau de Chillon)까지 구경을 마친 후, 제네바(Geneve)에 있는 호텔로 다시 돌아왔다.

제네바 호텔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챙기고,

제네바 공항(Geneve Aeroport)으로 이동하였다.

이번 스위스 여행일정의 마지막 기차일정이라 15분 타는데도 아쉬워서 기념사진찍기^^

제네바 공항(Geneve Aeroport)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짐을 부치고,

프랑크푸르트(Francfort)로 떠나는 비행기 확인 후 점심식사.

 

점심식사 후 게이트 확인.

우리는 루프트한자로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이동하여, 인천행 아시아나를 탑승하였다.  

독일행 비행기가 한시간이상 연착되어, 독일에서 아시아나환승시간이 부족할까봐 너무 긴장되었다.

급한마음에 안내데스크에 계속 언제출발하는지, 환승가능한지 물어보는데,

데스크에서는 너무 여유있게 문제없다는 대답만해서, 속이 타들어갔었다.....

환승시간 충분히 여유있게 발권했는데도 조급한마음은 어쩔수가 없었다....

약 한시간의 비행일정이라, 간단히 나온 간식.

 

환승시간이 걱정되어 부랴부랴 이동하고, 국적기로 갈아타니,

한국승무원들이 안내해주고, 오랜만에 한국어대화가 가능한상황이 너무 좋아서

몸은 독일땅에 있어도, 마음은 우리나라에 도착한 기분이들어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

역시 아시아나 기내식. 별거없어도 반갑고 좋다!ㅎㅎㅎ 저 고추장까지ㅋㅋㅋㅋ

아시아나기내식의 대표메뉴 비빔밥까지!

 

역시나 아내와 나는 2번의 기내식을 먹는동안 다른종류로 신청하였고,

맛이 있든없든 다양하게 먹어보자는 의견에 의기투합할수있었다ㅎㅎ

이렇게 일주일간의 꿈같은 스위스 신혼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양가 어른들께 전화드리고, 급한 업무연락들 처리를 하고 나니,

아내는 '동화나라에 살다가 갑자기 현실에 떨어진 기분이야'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래서 꼭 다시 여행을 다니며 즐겁게 살자고, 아내를 달래며 약속을 하였고,

이후에 우린, 아내가 가고싶어했던 오스트리아-독일 여행을 비롯해, 홍콩과 국내여행을 다니며,

꿈과 현실이 멀리 있지 않음을 느끼며 살아가고있다.

앞으로도 이렇게 마음맞춰서 즐겁게 살아가자고 매일 다짐하고 또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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