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9주차(8개월)~40주(10개월)까지는 임신 후기이다.

임신 후기에는 배가 급격히 불러오고 손과 발, 몸은 붓고 둔해지므로 부딪치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모든 행동들에 주의하고,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출산 날짜에 임박해지므로 출산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서 재빠른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임신 후기 8~10개월 건강 체크하기!!

01. 음식

 - 임신 후기부터는 천천히 성장하던 태아는 골격과 근육을 완성하기 위해 임신 후기 7주간 신생아 몸무게의 1/3~1/2 정도를 키우기 때문에 임신부의 몸에 요구되는 영양이 많아지게 된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체중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으므로, 매일 체중을 체크하고, 고영양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한다.

 - 소금 함유량이 높은 인스턴트식품을 자제하고, 평소 먹던 것보다 싱겁게 먹는다.

 - 임신 중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조금씩 자주 먹는 식습관이 들여지는데, 간식도 주식이 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서 먹는다.

 - 태아에게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출생 후 발육부진이 되거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잔병치레가 잦을 수 있으므로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02. 생활

 - 출산예정일이 가까워지면 언제 어디서 진통이 시작될지 모르니 혼자서 멀리 장시간 외출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출산과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육아용품과 생활용품을 준비해둔다.

 - 조산의 위험이 있고 예정일이 변할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출산 계획을 미리 세운다.


03. 건강

 - 출산이 임박해지면 산모는 불안해지고 스트레스를 받기 쉬워진다. 임산부가 잠을 충분히 자야 심신의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안정적인 태내환경이 만들어지므로 충분히 쉬고, 숙면한다.

 - 출산일이 다가오면 태아가 나오는 길인 산도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분비물의 양이 늘어나고 몸이 무거워 땀도 많이 흘린다. 샤워를 자주하고,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다. 물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태아의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체온과 비슷한 38℃가 좋다. 그리고 목욕시간은 10~15분을 넘기지 않는다.

 - 호흡법은 출산에 대한 긴장과 불안을 줄여 줄 수 있다. 진통 자체를 줄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몸과 마음을 어느 정도 부드럽게 하여 출산의 진행을 원만하게 하고, 임신부와 태아에게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며 진통에 쏠리는 신경을 호흡쪽으로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 배가 불러 발치를 내려다보기 힘들고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우므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몸을 구부리면 태아에게 압박을 주게 되므로, 배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허리와 등을 구부리지 말고 무릎을 구부려 움직인다.

 - 태동이 약해지고 횟수가 줄어들어 태동에 부주의하게 되는데, 막달에 태동이 멎고 태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매일 태동을 체크하고, 태동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인다.


04. 임신 후기에 잠을 잘 자는 방법

 - 30분~1시간 정도의 낮잠을 자면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뿐 아니라 피로를 풀어준다.

 - 복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옆으로 누워 다리를 구부린 후 밑에 쿠션을 놓아 발의 위치를 높인다. 종아리와 발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피로가 금세 풀리고 잠이 잘 온다.

 - 침실 조명은 너무 밝지 않도록 간접 조명을 이용하고 춥거나 덥지 않도록 가벽고 따뜻한 이불과 옷을 가춰 수면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

 - 취침시간을 정해놓으면 규칙적인 생활이 이루어져 피로도 덜하고 잠도 잘 잘 수 있으므로, 저녁 식사 이후 독서나 목욕 등 시간 순서를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생활한다.

 - 잠자리에 들어 20~30분이 지났는데도 잠이 오지 않으면 바로 일어나고, 억지로 자려고 하지 말고, 편안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며 졸릴 때까지 기다린다.

 - 임신 후기에는 소변양이 늘어나므로, 저녁 시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자다 깨어 화장실에 가야 하므로 물을 적게 마시도록 노력한다.



2016년 11월 4일, 임신 30주 5일.

이젠 임신 후기가 접어 들었다. ㅎㅎㅎ

그동안 4주 간격으로 정기검사 받으러 병원에 찾아왔었는데,

임신 후기부턴 2주 간격으로 방문.

임신 후기가 되었다고 하니 우리 드림이와의 만나는 시간이 점점 다가와지는걸 느껴지게 된다.

이번 30주차 방문에는 별 특별한 검사없이

우리 드림이가 얼마나 컸는지, 잘 있는지 확인하는 정기검사.


아내는 초음파 검사 전에 혈압과 몸무게 체크, 그리고 소변 검사!!

그리고 초음파 검사.

제일 먼저 보이는 우리 드림이 얼굴.

이젠 초음파 화면에 얼굴만으로도 가득차게 보인다. ㅎㅎㅎ

이번엔 우리 드림이 크기 재기, 1.87kg.

심박동수 142회/분.

주수보단 1주정도 더 크고 있다는 드림이.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드림이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고 감사하다. ^^



임신 29주~32주 증상

 - 요통과 어깨결림이 심해진다.

 - 가슴이 답답하고 위가 쓰리다.

 - 자궁수축으로 배가 자주 뭉친다.

 - 부비물이 많아지고 가렵다.


태아의 변화

 - 뇌의 조직이 발달한다.

 - 배냇짓을 시작한다.

 - 횡경막으로 호흡 연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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