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개월까지는 태반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아 임신초기에 유산될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걷기 이상의 운동은 자제하고, 걸을 때도  산책하는 기분으로 느릿느릿 움직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내는 임신 6주차에 갈색냉 비침과 함께, 의사선생님께서 무조건 누워있으라는 말씀에 

야외활동 및 약속은 잡지 않고, 무조건 안정을 취하고, 집안일은 물론 거의 침대에서 시체놀이를 하며 지내게 되었다.


2주전 심상소리를 듣고 설레는 중에 2주 후에 오면 팔다리가 나온걸 볼수 있을꺼라 하셔서,

우리 드림이가 그동안에 건강하게 잘 커가고 있는지 기대감과 함께 확인하러 2주 간격인 8주차에 병원에 방문!!

2주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고, 기다려진다. ㅎㅎㅎ


담당의사님과 인사후 아내는 바로 초음파 확인.

나는 우리 드림이 얼마나 컸는지 모니터를 바라보기 시작~

드디어 우리 드림이 등장~ ㅎㅎㅎ

젤리곰처럼 작게 보이는 우리 드림이~

이젠 형태가 보이기 시작하다니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ㅎㅎㅎ

우리 드림이 길이는 2.73cm

심박동수 171회/분

저번 6주차때보다 심박동수가 더 많다~ ㅎㅎㅎ

초음파 보는 내내 팔다리를 꼬물꼬물 움직여주는 드림이 모습에 감동이 밀려오고,

너무 귀엽고 예뻐서 웃음만 계속 나왔다. ㅎㅎㅎ

보통 요정도 주수에는 아기들이 거의 움직임이 없다는데,

우리드림이는 엄청 활발하다!! 


초음파 확인을 마친 후, 의사선생님은 현재 8주 4일이 되었고, 아기는 건강하게 잘 커가고 있다고 알려주신다.

그리고 임신 6주차때 검사했던 비타민D 수치 결과 확인.

비타민D수치 4이하라고 알려주신다.

나는 큰 문제인줄 알고 긴장과 함께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도 액상비타민D를 섭취하면 정상수치로 회복할 수 있고, 매일 적게라도 햇볕을 꼭 쬐라는 당부 말씀을 하셨다.

(비타민D 관련 내용 - http://asalt14.tistory.com/40)

그리고 다음 진료는 4주 후인 6월 27일 예약.

2주 기다리는것도 길게만 느껴지는데, 4주를 어떻게 기다리나~ ㅎㅎㅎ


임신 8주 증상

 - 몸무게 증가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며, 특정 신체부위에 변화가 온다.

 - 가슴이 뭉치거나 팽팽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 소변이 자주 마렵고, 변비가 생길 수 있다.

 - 본격적인 입덧도 시작한다고 한다.


태아의 변화

 - 아기가 쉬지 않고 움직인다.

 - 태아는 2.2~2.4cm정도로 자라고, 체중은 1~4g이 된다.

 - 머리 앞에 있던 눈이 가운데로 모이고, 동공이 생기기 시작하며, 손과 발이 나타나고 머리 양측에 귓바퀴가 돌출해 있는 것이 보인다.

 - 아직 외부에 성기가 형성되지 않아 성별 구분이 어렵다.


다행히 아내는 아직 입덧이 심하지 않아서 음식 먹는거에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였다.

그리고 태아보험도 알아보기 시작~

우리 아이의 평생을 갖고 살아갈 보험이기에 꼼꼼하게 잘 알아보고 검토하여 결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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