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중 여러증상이 나타나지만, 그중에 그냥지나칠수 없는 증상중의 하나인 갈색냉.


임신초기중 갈색냉이 보인다면 예비엄마들은 괜찮은건지,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차게 된다.

특히 임신 12주까지는 임신초기로 항상 조심해야하는 시기이다.

아내 또한 4주차~5주차까지 계속 갈색냉이 보였기 때문에,

걱정되는 마음에 나또한 인터넷과 임신관련 책을 계속 찾아보게 되었다.

흔히들 착상혈로 갈색냉이 보인다고도 하고, 

피가 산화하면서 변색된 것으로 임신초기의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고 태아 성장으로 주위에 있는 작은 혈관들이 터지면서 출혈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이런 이유라 당연히 임신초기 증상이라 생각하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임신확인하러 첫 산부인과를 찾은 다음날 부터 5일 정도 지난

5월 9일 일요일 밤 11시, 갈색냉과 함께 출혈이 비친 경우가 발생하였다.

순간 무척 걱정하는 아내.

나는 아내에게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아내에게 얘기한 후,

이런 경우엔 유산될 가능성도 있으니, 무조건 빨리 병원을 찾아가서 진찰받는 것이 좋다고 하여,

바로 담당 산부인과에 전화를 걸어 증상을 얘기한 후,

전화 받은 간호사분이 직접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우리 부부는 바로 담당 병원 응급실로 향하였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응급 담당 의사선생님께 향하여 진료를 받으니,

다행히 초음파에 태아 상태를 보여주며 괜찮다는 의사선생님.

순간 안심이 되긴 하였지만, 

담당 의사선생님께서도 임신초기동안에는 무조건 움직이지말고, 누워있고, 안정을 취하라고 알려주신다.

그리고 유산방지제 주사 한대를 맞고, 집으로 돌아왔다.

병원 갔다 온 이후로 임신초기가 끝날때까지 경조사며, 모든 외출을 자제하게 된 아내.

이 정도의 갈색냉과 출혈은 임신초기에 흔히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라고도 하지만, 그냥 지나칠수는 없는 일인것 같다.

정말 임신초기에는 무조건 누워있고, 안정을 취하는게 유산을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인것 같다.

 

계류유산/화학성유산 등 초기에 아기집에 자리잡기 힘들어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늘 걱정이었기에

놀라고 두근거리는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우리 드림이 자리 잘 잡고 있다니 고맙고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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