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생리 예정일이 1~2일 정도 지난 토요일 아침,

집에서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하고,

큰소리로 두줄 이라고 외치는 아내!!

잠을 자고 있던 나는 순간 잠이 확 깨면서 너무 기쁨과 설렘이 넘쳐났지만, 

그래도 좀 더 확인하고 확실하고 싶기에,

몇 일동안 매일 매일 시약선이 점점 더 진해지는것을 확인한 다음,

아내와 함께 병원에 예약을 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다들 지금 가면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최소 1주일 ~ 2주일 지나고 병원을 방문해야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임신인지 아닌지 확인만 되어도 큰 기쁨이기에 더 참을 수 없는 기다림이였다.

병원 방문날까지의 몇 일동안의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로 길게 느껴졌다. ㅎㅎㅎ


병원도 어디 병원이 좋을지 몇일동안 아내의 지인분들과 아이를 낳은 엄마들의 평가를 비교해본 후,

인터넷에서도 한참을 검색해보았다.

평가들을 쭉 보고 난 후, 병원을 고르는 기준을 먼저 생각했는데,

1. 집과 가까울 것 & 교통이 편리할 것.

2. 친절하게 설명을 잘하는 병원 & 담당의사 인가.

3. 과잉진료(입체초음파/꼭 필요로 하는 기본검사 이외의 각종 검사 유도 등)를 권하지 않는가.

4. 출산경험이 많은 병원이며,  마취과 의사가 고정근무하고 있는가. 응급시 대처가 가능한가.

5. 가족분만(한장소에서 진통/분만/출산/회복이 가능한 트랜스포머 침대가 있는지)이 가능한가.

 

이렇게 고민과 생각을 한 이후, 결정한 병원으로 예약하고, 첫방문을 하게 되었다.

예약할 때 미리 확인해둔 원장님으로 지정예약하기도 순조롭게 되었다.

 

2016년 5월 4일.

아내와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병원에 첫 방문.

접수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어찌나 긴장되는지... ㅎㅎㅎ

아내와 함께 진료 받으러 담당 원장님실로 들어갔다.

잠깐의 상담과 함께 아내는 임신이 되었나 초음파실로 확인하러 들어가고,

나는 담당 원장님실 안에 있는 동영상이 보이는 모니터를 바라보니,

아내의 배속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아기집 확인!!!

순간 눈가에 눈물이 흐르면서 감격과 감사하는 마음에 느껴졌다.

우리 드림이 아기집은 1.3cm

아직 난황은 보이지 않는것 같다고 한다.

그래도 임신 확인이 확실히 된것만으로도 너무 너무 감사하였다.

약 4주~5주 정도 된 상태이고, 아직 아기집만 보이기때문에 산모수첩은 발급이 안되고,

다음 2주후 방문시에 난황 확인과 함께 산모수첩을 발급해 주신다고 한다.

대신 임신확인과 동시에 국민행복카드도 발급 받을 수 있었다.


국민행복카드

임신, 출산 진료비지원 : 임신 1회당 50만원(다태아 임산부 70만원)

카드사 : BC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우리부부는 3개의 카드사 중에 통신(이동통신요금 월 2,000원 할인)과 의료 혜택(병의원, 약국, 산후조리원 5% 할인)이 있는 롯데 국민행복카드를 선택!!

우리는 바로 임신확인서를 발급받고, 롯데 국민행복카드로 신청/발급받았다.


이제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잘 키워나가길 바라면서,

아내혼자서 임신한것이 아닌

나도 아내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하나 태교 준비를 하면서 도와주고 함께 해야겠다.

드림아, 건강하게 잘 자라서 만나자꾸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