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금산 인삼 축제를 갈때마다 들리는 어죽맛집 가선식당.

올해에도 여김없이 금산 인삼축제를 가자는 부모님.

금산에는 인삼도 유명하지만 바로 금강 인근에 어죽 또한 유명한 어죽마을이 있다.

금산 인삼축제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점심을 먹을 겸 어죽의 원조 가선식당으로 향하였다.

가선식당은 영동과 금산의 경계지역에 있는 위치로 금산 맛집으로도 많이들 알고 있는데,

지도 위치에는 영동군 양산면으로 되어 있다.

영동과 금산을 대표해서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60여년 이어온 전통 원조 어죽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다.

우리도 금산 인삼 축제할때마다 어죽 먹으로 들릴 정도로 부모님과 내 입맛에는 맛있는 어죽 맛집이다.

어죽도 5,000원이라는 착한 가격~

가선식당의 대표 메뉴는 어죽과 도리뱅뱅!!

감자튀김과 새우튀김, 잡고기 뱅뱅이도 판매. 아이들 메뉴로는 괜찮을 감자튀김.

반찬은 셀프.

TV 맛집에도 여러번 방영될 정도로 인정된 어죽 맛집!!. ㅎㅎㅎ

테이블 번호표.

간단한 기본찬.

예전에 왔을 땐 어죽만 먹어서 다음에 방문하면 도리뱅뱅 먹어보자고 하였던 기억이 있어,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하여 주문한 도리뱅뱅.

멸치같이 생긴 새끼물고기들이 후라이팬에 나란히 빙 둘러 누워 양념을 바르고 튀겨지면서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알고 봤더니 생선은 빙어라고 한다. ㅎㅎㅎ

비린내도 하나도 없고 양념치킨의 매콤달콤한 양념맛도 나면서 나도 모르게 계속 젓가락이 계속 가는 도리뱅뱅,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곁들여진 야채무침과 함께 먹으니 깔끔하니 맛의 풍미를 더 느끼게 해주었고,

야채도 리필하니 수북하게 더 가져다 주셨다.

 

60년 전통의 어죽의 원조!!

덜어서 먹을 수 있게 빈뚝배기와 커다란 양푼그릇에 푸짐하게 담아져 나온다.

쌀알과 칼국수,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수제비까지 들어가 있는 어죽~!!

식당 앞에 흐르는 금강에서 잡은 물고기를 삶아 내고, 뼈를 발라서 끓인 칼칼한 국물.

빈 뚝배기에 덜어서 맛보기~!!

전혀 비린맛도 나지 않는, 살짝 얼큰하고 걸죽한 국물맛에 부드러운 수제비와 국수, 밥의 식감이 잘 어울러져 정말 환상의 궁합이다.

그리고 다른 어죽집은 인삼을 넣기도 한다는데 가선식당에는 인삼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어죽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다.

여름엔 보양식 음식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제격이다.

금산 인삼축제나 영동에 간다면 꼭 들러서 맛봐야할 향토 음식 60년 전통의 가선식당 어죽과 도리뱅뱅,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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