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2일, 37주 4일.

이젠 막달이라 산모와 태아에게 어떤일이 발생할지 모르니,

1주씩 36주차에 이어  병원에 방문한다.

이번 주수에는 내진검사를 한다.

병원 방문전에 내진검사 검색을 해보니,

의사쌤이 장갑끼고 자궁에 손가락 집어넣어

자궁경부의 상태, 태아가 내려앉은 정도, 골반 모양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내진을 하게 되면 자극이 가해져 배뭉침도 생기고, 이슬도 비치며, 출혈과 진통도 발생하여 아기가 더 빨리 나올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부부처럼 내년에 출산하길 원해 내진검사를 안하는 산모들도 있다고 한다.

우리 부부 역시 지금까지 잘 참아왔는데, 10일만 넘기면 되는데..

올해 넘기려면 내진을 미뤄야하나 걱정과 고민을 가지고 찾게 된 병원.


담당원장님 만나자 마자 물어본 내진 검사.

담당원장님도 우리 부부가 내년 1월로 넘기길 바라는 걸 아셨는지, 

웃으시면서 자극하면 아기가 빨리 나올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너무 깊이는 말고 살짝 봐드릴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ㅎㅎㅎ

아내는 초음파 검사 먼저 시작.

드림이 얼굴 모습. ^^

드림이 머리크기, 9.75cm. 39주 6일 크기란다;;;

아기 머리 크기가 10cm 이상이 되면 출산할때 나오기 힘들다던데..

산모와 아기 둘다 고생하므로, 더이상 많이 크길 않기를 바란다.

드림이 크기, 3.6kg.

심박동수, 143회/분.

탯줄 혈류검사도 정상.

뒤이어 이어진 내진검사.

자궁경부 상태도 깨끗하고, 태아도 적당히 잘 내려와 있으며, 골반 상태도 좋다고 하신다.

초음파와 내진검사를 마치고, 담당 원장님께서

아기가 이젠 클대로 다 커서, 아직 신호가 없으면 유도분만을 해야하는데,

그래도 산모 골반 상태가 너무 좋아서 내년으로 낳기를 원하니 좀 더 지켜보시자면서

다음 방문때까지 신호가 없으면 유도분만 잡자고 하신다.

정말 임신기간에는 건강하게 잘 자라길만을 바랐는데,

출산이 다가오니 아기가 내년에 나오길 바라면서 좀 덜 크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끝이 없나보다. ㅎㅎㅎ

우리 드림이 올해에 출산해도 괜찮으니 건강하게만 나오렴~ ^^



순산을 위한 생활 방법!!

01. 순산의 조건

 - 순산이란 임신 37주 0일~41주 6일까지의 기간이다. 37주 이전에 출산하는 것을 조산, 42주 이후에 출산하는 것을 만산이라고 한다.

 - 순산을 위한 태아의 정상적인 위치는 머리가 아래로 내려와 있는 자세이다.

 - 순산이란 난산과 제왕절개가 아닌 자연분만한 경우이다.

 - 분만에 소요되는 시간은 초산인 경우는 약 12~15시간, 경산인 경우 6~8시간 정도이다.

 -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해야 순산이다.

02. 식생활 요령

 - 임신 8개월이 넘으면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도 체중이 쉽게 증가하고 손이나 발이 붓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므로 자신의 식생활을 체크해본다.

 - 임산부가 살이 찌면 임신중독증이나 당뇨의 위험이 커지고, 너무 말라도 아기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어려워지므로, 임신후기에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을 짜서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을 꼭 먹고, 지방은 적게 먹어 필요 이상으로 살이 찌지 않도록 노력한다.

 -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 부종이나 정맥류 증상이 심해지는데 이때 음식을 짜게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에도 영향을 미쳐서 임신중독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음식을 싱겁게 먹는다.

 - 체중 조절을 위해서 식사량을 조절하고, 되도록 간식과 카페인 섭취를 줄인다.

 - 임신 중에는 체내에서 순환하는 혈액량이 많아지고 태아의 혈액도 만들어야 하므로 임신부의 몸은 철분을 많이 필요로 한다. 칼슘 역시 태아의 골격과 치아를 만드는데 중요한 영양소이므로, 특히 임신후기에는 태아의 골격이 완성되는 시기이므로 철분과 칼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식단에 신경쓴다.

03. 순산 생활방법

 - 임신 중 정기검진은 아기가 잘 자라고 있는지, 임신중독증 등 임신 관련 질환이 생기지 않았는지를 체크하는 중요한 검사이므로 꼬박꼬박 받는다.

 - 순산을 위해서는 몸의 유연성과 근력일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하지만, 무리하는것은 절대 금물, 배가 땡기거나 몸이 붓고 피곤할 때는 운동을 바로 멈춘다. 운동 후에는 반드시 충분히 피로가 풀릴 때까지 휴식을 취한다.

 - 선혈이 비치지는 않는지, 배가 땅기고 아프지는 않는지, 몸이 심하게 붓지는 않는지, 두통이나 위통, 구역질을 느끼지는 않는지 등 자신의 몸을 유심히 관살하고 증상을 체크해서 의사가 지시하는 대로 움직인다.

 - 배가 땡기거나 복통이 나타날 때 즉각 휴식을 취해야 하고, 오랜 시간 몸이 흔들리면 자궁에 진동이 가해져 출혈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9개월 이후에는 되도록 운전을 하지 않는다.

 - 어떤 과정을 거쳐서 아이가 출산되는지 미리 꼼꼼히 살펴 출산 당일 당황하지 않도록 한다.

 - 출산이 가까워오면 배가 땅기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몸 곳곳에서 출산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고, 아무리 태연하려고 해도 마음이 긴장되고 불안해지는데, 남편과 함께 출산의 전 과정과 호흡법을 연습해본다.

04. 체력 기르기

 - 임신부 워킹을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전신의 근육을 단련해주므로 출산을 위해 체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 임신부 체조는 요통과 어깨통증, 부기 해소에 좋고 출산 시 골반의 개폐력을 높여준다.

 - 손과 발, 다리, 어깨 등을 가볍게 마사지해서 몸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막달의 힘겨움은 물론 출산 시 진통을 줄일 수 있다. 취침 전 15분, 목욕 후 마사지하는 습관을 기른다.


임신 37주~40주 증상

 - 태동이 약해진다.

 - 위장의 압박감이 덜해진다.

 - 심리적 부담감으로 성욕과 식욕이 줄어든다.

 - 치골의 통증이 심해진다.

 - 질이 부드러워지고 분비물이 늘어난다.

 - 배가 뭉치고 진통이 잦아진다.


태아의 변화

 - 태반을 통해 항체를 받아 면역력이 생긴다.

 - 세상에 나올 준비를 마친다.

 - 규치적인 생활 리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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