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에서 방영하였던 2013년 상속자들에서 김탄(이민호)의 집과 2015년 용팔이 한여진(김태희)의 집 으로 유명한 더 힐 하우스.

 

토요일 저녁 양평에 위치한 더 힐 하우스에서 야외 결혼식이 있어,

우리 부부는 드라이브 겸 양평으로 출발!!

날씨가 덥긴 하였지만, 화창하여 기분도 좋았다~

우리는 차안에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맑은 하늘과, 시원한 공기 바람을 쐬며 달리기 시작했다.

 

아내는 오랜간만의 드라이브 겸 외출이라 그런지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정도로 들떠 있는 기분이였다. ㅎㅎㅎ

 

다행히 차는 막히지 않아서 웨딩 시작하기 전에 도착한 우리 부부.

유명장소라 그런지 주차장에는 이미 차들로 가득차다.

주차장도 꽤 넓다.

 

우리는 주차를 하고, 웨딩 장소로 이동.

힐 하우스에는 레스토랑, 한식당, 호텔, 연회장, 노천카페 등 여러가지가 있다.

입구로 들어가니 웨딩 장소 안내판이 있네~

 

주위는 천천히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오늘의 주인공인 신부를 만나러 고~!

 

손님들 맞이하는 신랑, 신부는 야외웨딩정원 입구에 나와서, 하객들을 직접 만나며, 사진을 찍고있었다.

보통의 결혼식에 신부대기실에 앉아있는 것과는 다른, 좀 더 자연스럽고, 파티같은 느낌이 있었다.

우린 축하드린다는 말과 함께 같이 사진을 찍고, 먼저 야외 웨딩 장소로 구경하러 이동 하였다.

야외 웨딩 셋팅 모습.

깔끔하게 분위기도 괜찮고, 여자분들이 야외웨딩을 선호하는지 알 것 같다. ㅎㅎㅎ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의 느낌이 가득했고, 딱딱한 결혼식이 아닌, 가든파티를 온 기분이었다.

버진로드 또한 일반 웨딩홀의 인위적인 반짝임과는 전혀 다르게, 꽃길을 연상할 수 있었다.

 

우리 부부는 예식이 시작하기 전까지 약간의 여유로운 시간이 있어,

힐하우스의 정원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아기자기한 꽃들도 제각기 다른 색을 뽐내며 정원 구석구석을 채우고 있었고,

돌로 잘 정리된 길을 걸으며, 산책을 하며 잘 가꾸어져 있는 정원을 보고 있으니 아내와 나는 힐링이 된 기분이었다. ㅎㅎ

어느덧 예식이 시작할 시간이 다가와 웨딩 장소로 다시 이동한 우리 부부.

저녁예식이었지만, 더웠던 날이었는데, 자리마다 얼음물이 셋팅되어있어서 반가웠다.

테이블마다 간단한 화병에 꽃장식이 있어서, 깔끔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결혼식이 시작 하고, 야외에 준비된 피로연까지 마치고(야외 뷔페 였는데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괜찮았다.

우리부부는 소화시킬겸 정원 산책과 주위도 한번 더 둘러보았다.

다음번엔 아내와 단둘이 와서 데이트도 하고, 식사도 해봐야 겠다~ ^^

 

남한강이 보이는 경치.

불빛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면서, 밤에 보는 야경도 예쁘겠구나. 기대됐다.

 

연인들이나 가족단위로 양평에 드라이브 할 겸 올 일이 있다면,

정원과 남한강을 바라보며 맛있는 식사도 하고,

식사을 마친후, 확 트인 정원에서 산책을 하기에 너무 좋은 데이트 장소인 양평 힐 하우스.

그리고, 야외 웨딩을 생각하고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장소이기도 하다.

 

오래간만의 데이트(?)를 한 우리 부부. ㅎㅎㅎ

돌아오는 길도 기분 좋게 석양을 바라보며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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