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짬뽕 먹으러 찾아간 40년 전통의 진흥관.
송추계곡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진흥관.
주말 점심시간에 맞춰서 찾아왔더니, 역시나 차는 만차!!
식당 입구에 아내를 먼저 내려주고, 나는 주차 안내를 받아 좀 떨어진 위치에 차를 세워놓고,
진흥관으로 이동하여 보니, 손님들은 줄로 가득 서 있다.
진흥관. Chinese Restaurant. since 1974.
입구에는 기다리는 손님들로 가득.
아내는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었다. 밥주걱에 번호표가 표시. 2번~ ㅎㅎㅎ
10월 10일 월요일부터 영업시간 변경.
오전 11:00 ~ 오후 08:20 입장 마감(오후 9시 영업 종료)
기다리는 사이 카운터에 있는 메뉴판 살펴보기.
전체적인 요리 가격은 다른 중국집 가격보다는 비싼편이긴 하다.
아내는 메뉴판을 보더니, 메뉴판에 있는 요리 다 먹고 싶다며,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도 예전에 방문했을때 짬뽕을 맛있게 먹었던 지라, 짬뽕하나를 시키고,
원래는 짜장과 탕수육을 시키려고 생각하고 방문하였는데,
테이블에서 음식을 드시고 계시는 손님들을 보더니, 쟁반짜장이 맛있겠다고
이번엔 쟁반짜장과 짬뽕을 주문하자고 한다.
짬뽕 곱배기 7,000원 + 1,000원 = 8,000원
해물쟁반짜장 2인분 15,000원
어느덧 카운터보시던 직원분이 우리 번호를 부르더니, 비워있는 테이블 자리로 안내받았다.
주문 받으로 오신 직원분에게 쟁반짜장 2인분과 짬뽕 곱배기 주문.
다른 테이블에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나또한 배고프고 얼릉 먹고 싶어졌다.
자리에 앉자마자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춘장이 나오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짬뽕이 먼저 등장~
우와~ 정말 해물이 장난 아니게 푸짐하게 많이 들어있다~
가격이 전혀 비싸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로 푸짐한 짬뽕곱배기.
짬뽕을 먼저 먹어볼까나~~
해물(오징어/미더덕/베이비이까)가 푸짐하게 들어있고,
양파도 듬뿍 들어이가있다. 아마 국물의 달달한 맛은 양파가 한몫했을꺼같다는 생각이 스쳤다.
국물은 진하고, 맵지않을만큼 얼큰했다.
텁텁한 맛은 적고, 진한 국물맛을 내는게 특징.
면발은 계란이 들어간것처럼 약간 꼬들꼬들한 면이었고, 탄력은 크지 않았다.
비교적 얇은 면발이었다.
불맛/불향이 강해서, 식당안에 들어갔을때 전체적으로 느꼈던 불향이 짬뽕에서 난것이구나! 느꼈다.
해물도 싱싱해서, 오징어도 씹을때마다 톡톡 터지는 느낌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짬뽕을 맛있게 먹고 있는 사이 나온 해물쟁반짜장 2인분.
쟁반짜장도 실망하지 않게 감탄사가 절로 나올정도로 해물과 양이 푸짐!!!
해물쟁반짜장에도 역시나 오징어/베이비이까가 듬뿍 들어있고,
해물쟁반짜장의 오징어는 화려한 칼집을 넣어주어 더 맛있어보였다ㅎㅎㅎ
그리고 쟁반짜장에 빠질수없는 새우살도 촘촘이 들어가있어서, 해물을 먹으러 일부러 뒤적이지 않아도,
먹을때마다 많은 해물이 자연스레 계속 면발과 함께 따라왔다.ㅎㅎㅎ
짜장의 맛은 일반 짜장면보다 진하지는 않지만,
짜장고유의 맛과 약간의 불맛이 더해진느낌으로 입에 당기는 맛이었다.
다른집에서 먹으면, 단맛이 심하기도 한 쟁반짜장이었는데,
이곳은 단맛이 심하지 않아서 끝까지 먹는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질리지않게 계속 먹을수 있는 맛!
역시나 사진을 다시 봐도 먹고 싶게 생겼다ㅎㅎㅎ
손님들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 한다는 것 빼고는
정말 맛과 양이 최고였던 진흥관.
송추 맛집으로도 전혀 손색 없는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다음엔 여려명이서 방문하여 이것 저것 다양한 요리도 시켜서 맛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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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유양동 맛집] 양주골전통순대국. 3대째 맛을 이어오는 순대국집
얼마전에 아내가 같이 일하는 직장에 후임이 의정부 신세계 근처에 순대국 맛집이 있다고 알려줬다.
그래서 알게된 양주골전통순대국.
나는 인터넷으로 양주골전통순대국을 검색해보니, 양주랑 의정부 두군데 있는것이다.
후임은 의정부에 있는 순대국만 먹어봤는데,
맛이 깔끔하고, 잡내도 안나면서, 신세계 직원들이 많이들 오셔서 식사하고 가실만큼 인기가 있다고 한다.
워낙에 순대국을 좋아라 하는 나는 기회가 생기면 같이 순대국을 먹으러 가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아내가 후임과 함께 교육이 잡혀 있어, 교육 끝날때 시간 맞춰서 같이 순대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였다.
후임도 양주에 위치한 순대국집은 한번도 안가본 상태라 좋아라 하는 모습이였다.
오래간만에 먹는 순대국이라 기대한 마음으로 찾아가게 된 양주골전통순대국.
위치는 양주시청을 지나, 유양삼거리 근처에 있다.
드디어 도착한 양주골전통순대국집.
전통가옥으로 되어 있어서 3대째 이어져 내려온, 내공이 느껴지는 맛집처럼 보였다.
입구로 들어갈때 신발을 벗고, 좌식 테이블에 앉았다.
나는 앉자 마자 내부 구경과 메뉴 확인.
건물내부로 들어온 입구 모습.
다른 방의 모습.
벽에 걸린 메뉴판.
메뉴가 순대국이랑, 모듬 순대, 소고기선지해장국, 메밀전병 이렇게만 있다.
우린 순대국 먹으러 왔으니, 순대국을 좋아하는 나랑 후임은 특으로 주문하고, 아내는 보통으로 주문하였다.
순대국 보통 가격은 7,000원, 특은 8,000원.
주문 받으신 아주머니께 내장 많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주문을 하였다.
주문 받으시고 가져오신 반찬과 공기밥, 새우젓, 빈접시 2개.
김치는 통에 담아져 있어서 빈접시 2개에 우리가 먹을만큼 덜어서 먹으면 된다.
고추랑 김치가 맛있어 보인다. ㅎㅎ
후임과 교육 받은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보니, 순대국 등장!
옆에 보통 시킨 아내와 크기 비교~
그릇 크기가 차이가 약간 나고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 차이도 있었다.
순대국에 들깨가루랑, 대파랑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이번엔 안에 내용물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해 볼까~
우와~ 많이 달라고 했더니, 내장도 푸짐하게 많이 들어 있네~~ 완전 굿~!!
이제 맛있게 먹어야지~~ ㅎㅎㅎ
아내와 후임은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면서 먹는 사이,
순대국 좋아하는 나는 정신없이 흡입하였다.
국물맛은 깔끔하고 구수하였으며, 돼지 특유의 잡냄새도 나지 않았고,
특히 내장도 많이 들어있고,
순대 또한 당면순대가 아닌 토속순대처럼 직접 만드셔서 더 맛있었다.
순간 먹기 너무 바쁜 나는 사진 찍는것도 잊어버렸다. ㅎㅎㅎ
나는 먼저 돼지 내장 부위를 새우젓에 찍어 먹기 시작하였다.
먹어도 먹어도 내용물이 계속 남아, 결국 밥을 말아 먹었다.
아내는 밥을 다 먹기 힘들었는지 남기길래,
나는 아내에게 밥 다 못먹을꺼면 나한테 달라고 하여,
나는 아내밥까지 순대국에 다 말아 버렸다.
그러다 보니 국물이 부족하여, 육수를 더 달라고 요청 하였다.
친절하게 국그릇에 육수를 더 갖다 주셔서,
나는 그것까지 내 순대국에 다 부어서 깔끔하게 국물까지 클리어 하였다~
먹고 나니 오래간만의 순대국으로 배를 채운 포만감,
말할 수 없는 행복감이였다. ㅎㅎㅎ
참고로 양주에 위치한 양주골전통순대국집은
내장의 손질에서부터 국물을 우려내는 방법까지 오랜 전통방법으로 이어져 내려와
많은 손님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양주에 사시는 어르신분들한테도 인기 있는 집이라고 한다.
다음엔 의정부에 위치한 양주골전통순대국집으로 가자는 약속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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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목요일 2TV 저녁 생생정보 - 초저가의 비밀에서 방영된 맛집
저녁식사를 하면서 2TV 저녁 생생정보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경기도 양주시에 4,000원에 푸짐하게 식사 한끼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식당에 다녀간 손님들 말에 의하면 비싸지도 않고, 든든하고,
국물도 진하고, 우거지도 많이 들어가고,
예전에 어머니가 해주신 고향의 맛이라고 한다.
선지도 꼬들꼬들하고, 부드럽고, 식감도 굉장히 탱탱한다고 한다.
얼큰하고 푸짐한 양, 뚝배기 한그릇 가득한 선지해장국 4,000원~
초저가의 비밀
1. 도축장에서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받아와서 30%~40% 저렴하게 들어올 수 있다고 한다.
2. 우거지는 제철에 최고 저렴할때 구매해서 냉동시켜 보관해 놓았다가 1년 내내 쓴다고 한다.
3. 그리고, 가족분들이 같이 운영하셔서 인건비 절감한다고 한다.
또다른 인기메뉴
고기 5가지 종류(오리고기, 삼겹살, 항정살, 목살, 양념돼지 주물럭)가 7,900원이라고 한다.
거기다가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시간은 11시 ~ 3시 점심특선,
고기는 국내산 오리고기와 수입산 돼지고기,
주인장이 직접 오리를 손질해 원가를 절감한다고 한다.
방송을 보고 꼭 가봐야지 하고 있다가 오늘 점심때야 비로소 찾게 되었다.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한 후 찾아가게 된 TV에 방영된 맛집.
도착하니 오전 11시 30분쯤 되었다.
주차장을 보니 아직 손님들은 많이 오지 않은 듯하다.
바로 근처 버스 정류장.
대중교통 이용해서 와도 괜찮겠군.
야외에서도 식사할 수 있는 공간.
주위 환경을 둘러본 후 식당 내부로 들어 가니 반갑게 맞아주신 사장님.
이른 점심시간에 가셔 그런지 아직 손님들은 많이 계시지는 않았다.
우린 시원한 자리에 앉고 주문을 하였다.
가기 전에는 선지해장국을 먹을까 했는데,
갑자기 고기무한으로 마음이 급 변하게 되어,
점심 특선인 고기 무한리필로 주문하였다.
선지해장국은 다음에 먹는걸로~ ㅎㅎ
자리에 셋팅하는 동안 벽에 걸린 메뉴판 확인.
방송에 나왔던 사장님 모습도 몰래 찰칵~~ ㅎㅎ
불판과 야채는 처음 세팅해주시고, 고기는 처음부터 직접 갖고 와서 드시면 된다고 한다.
이곳은 신기하게 종이호일을 불판위에 깔아주신다.
그 이유를 여쭤보니, 고기가 불판에 달라붙지 않게 하려는 방법이라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처음에 고기 구울때 고기가 불판에 달라 붙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방법도 괜찮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든다.
집에서 고기구워 먹을때 써먹으면 좋을 것 같다.
이제 고기를 가지러 가볼까~
방송에 나온 것처럼 5가지 고기 종류
삼겹살, 항정살
오리고기, 목살
양념고기, 김치
먼저 양념고기를 제외한 4가지 고기를 접시에 가득 담고~
이제 맛있게 구워 먹어 볼까나~~
무한리필이니 눈치 안보고 상추위에 고개 2개 얹고, 파절이와 마늘, 된장까지 얹어서 입속에 냠냠~~ ㅎㅎㅎ
음~~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고기~~ ㅎㅎㅎ
2번째 접시에 갖고 온 고기들
이번엔 김치와 마늘을 구워서 같이 먹어볼까나~
이번엔 고기에다가 맛있게 구운 김치와 마늘, 된장과 함께~~
구운 김치와의 맛도 별미일세~~ >.<
3번째 접시에 갖고 온 고기들
이번엔 안먹어본 양념 고기를 갖고 왔다.
어떤 맛이일지 궁금하였다.
참고로 항상 고기뷔페에서 양념고기는 제일 나중에 먹었다.
양념이 불판에 타버리면 다른 고기들도 같이 검게 타버려서 먹기 힘들었는데,
여기선 종이 호일에 깔아버리니, 타버린 양념은 종이호일을 버리면 되니
양념고기를 중간에 먹어도 상관 없다.
그래도 습관이 되어버려서 제일 마지막에 갖고온 양념 고기.
양념이 된 돼지 주물럭~
먹어보니 연한 양념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끝맛이 약간 매콤한것 같은 맛~~~ ㅎㅎㅎ
고기를 다 먹어갈때쯤 되더니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는 것이다.
방송을 보고 처음 오시는 손님들도 계시고,
단골분들도 계신것 같다.
그리고 우리 테이블 바로 옆 테이블에선
미리 예약 주문해서 셋팅되어 있었다.
나는 얼릉 옆 테이블에 무슨 메뉴 주문했나 궁금해서 확인해보고 얼른 사진을 찍었다. ㅎㅎ
옆 테이블은 부대찌개를 주문.
부대찌개도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 방문시 먹고 싶어본 메뉴.
부대찌개는 의정부가 맛있긴 한데. 여기식당에서도 맛있어 보인다. ㅎㅎㅎ
주방, 반찬 셋팅대, 계산대 모습,
저녁에는 전과 소주, 막걸리, 공기밥도 무한리필이라고 하니,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도 무한리필로 드시면 좋을 것 같다.
중고생은 365일 9,000원 무한리필.
4인이상 양푼이 냉면 서비스.
우린 계산대에서 2인 고기무한 계산을 하니 15,800원~
식당에 있은지는 2시간 좀 안되었네~ ㅎㅎㅎ
둘이서 이정도 가격에 고기 무한리필로 먹기엔 저렴한 가격이다.
고기의 맛은 다른 고기뷔페의 맛보다 부족함이 없었고,
다른 메뉴들도 한번 맛보고 싶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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