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 Travel - 2nd

Tsim Sha Tsui/Guest House -> Avenue of Stars -> Mcdonalds -> 1881 Heritage -> Harbour City -> Bee Cheng Hiang -> Tsim Sha Tsui/Guest House -> Causeway Bay/Gloucester Hotel -> Ho Hung Kee -> Stanley Market -> Stanley Bay/Pizza Express -> Central/Hillside Escalator -> Tai Cheong Bakery -> Soho -> Tsim Chai Kee -> Lan Kwai Fong -> Mongkok -> Causeway Bay/Gloucester Hotel

 

2015년 3월 15일 일요일 2일차.

아침 일찍 일어난 우리 부부.

아침 산책 겸 침사추이(Tsim Sha Tsui)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 주변을 돌아 다니기로 했다.

먼저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 구경하러 가기~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로 가는 이동중에 보이던 루이비통(Louis Vuitton).

유리에 비친 가방이 마음에 들었는지 손가락으로 향하는 아내. ㅎㅎㅎ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에 도착. 밤에 왔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모습이였다.

 

홍콩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

홍콩 침사초이 바닷가를 따라 난 해안 산책로에 '할리우도 스타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를 모델로 하여 조성한 거리이다. 이연걸, 성룡, 양조위, 서극 등 홍콩 스타들의 손도장과 사인이 찍힌 명판을 구경할 수 있다.

성룡(Jackie Chan)의 손도장이 찍힌 명판.

이소룡(Bruce Lee)의 명판. 아쉽게도 손도장은 없다..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에도 있는 이소룡의 동상.

우리는 손도장 이외에도 영화 촬영 현장을 재현한 가상 세트, 페닌슐라 호텔, 옛 카오룽 기차역 시계탑, 스타페리 선착장 등 인근에 있어,

안개가 좀 끼긴 하였지만, 상쾌한 아침공기를 맞으며, 함께 둘러 볼 수 있었다.

옛 카오룽 기차역 시계탑(Clock Tower).

스타페리(Star Ferry) 선착장.

우리는 아침식사 하러 맥도널드로 들어 갔다.

홍콩 맥도널드에서의 맥모닝 에그 맥머핀 세트.

맛은 한국과 별 차이가 없었지만, 뭔가 다른 특별한 기분이였다~ ㅎㅎㅎ

우리는 간단한 아침식사 후, 1881 헤리티지(Heritage)를 구경하러 이동 하였다.

 

1881 헤리티지(Heritage).

1880년대부터 1996년까지 홍콩 해양경찰 본부로 사용 되었고, 현재는 쇼핑몰과 헤리티지 호텔, 전시 공간으로 이용중이다.

해양경찰본부로 사용되었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그중에 과거 해적들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설치된 포.

포 앞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하고 있는데, 한국남자 몇명이 자리를 비켜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불쾌한 마음을 뒤로하고 무슨일이냐 물었더니, 아랫쪽에서 김희애가 화보촬영중이라고 한다.

신기한마음에 자리를 비켜주고 우리도 아래쪽으로 내려가보았다.

1881 헤리티지(Heritage) 에서 뜻밖의 김희애 화보 촬영을 구경하기. >.<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기 위해 1881 헤리티지(Heritage) 외부만 구경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다음에 홍콩 여행 오면 밤에 와서 멋있는 1881 헤리티지(Heritage) 야경과, 실내도 구경해 봐야 겠다. 

우리는 이동하는 중에 잠시 홍콩의 쇼핑센터로 유명한 하버시티(Harbour City)에 들러서 구경하고, 숙소로 이동하였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맛있게 보인 육포.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구입 하였다.

비첸향(Bee Cheng Hiang). 육포 그 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었다.

육포가 촉촉하고, 질기지않았다. 나름의 향이 있었지만, 평소 육포를 먹지 않던 아내도 맛있다며 잘 먹었다.

정말 한국으로 갖고 와서 다른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맛보이고 싶었지만, 육포국내반입이 금지가 되어서 아쉬었다.

비첸향이 우리나라에도 입점했다고 들었는데, 찾아가봐야 할듯ㅎㅎ

우리는 숙소에서 짐을 가지고 침사추이에서 오늘 하루 머물 숙소가 위치한 코즈웨이베이로 홍콩지하철(MTR)을 타고 이동하였다.

 

오늘 하루 머물 글루체스터호텔(Gloucester Hotel).

5성급 화려한 호텔은 아니었지만, 객실이 항구전망이어서, 밤에도 야경이 예뻤고, 아침에도 잔잔한 항구를 볼수있어서 좋았다.

직원들 서비스도 좋고, 친절했었고,  

로비에 있는 네스프레소 커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고, 룸에 있는 냉장고 음료는 무료로 제공되었다.

아쉬운점은 조식은 정말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는 점 정도?ㅎㅎㅎ

짐을 풀고, 잠시 쉰 후, 점심식사 하러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의 맛집인 호홍키(Ho Hung Kee)로 이동 하였다.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의 하이산 플레이스(Hysan Place) 12층에 위치한 미슐랭 맛집 호홍키(Ho Hung Kee). 

입구 분위기부터 고급스러워보인다.

우리는 호홍키(Ho Hung Kee)의 인기 메뉴인 완탕면과 소고기 볶음면 주문.

오픈되어 있는 주방모습, 직접 요리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완탕면(House Specialty Wonton Noodles in Soup) - 4pcs $39, 6pcs $56

꼬들꼬들한 계란면이 다른집보다는 식감이 좋았고, 특히나 완탕이 정말 맛있었던 집!

소고기 볶음면(Stir-fried Rice Noodles with Beef) - $105

짭짤한양념이 면과 잘 어우러져있고,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특히나 양념이 맛있어서, 우리는 거의 다 먹어갈 때 쯤 공기밥 한공기를 추가주문하여, 양념에 비벼먹었더니,

역시나 한국인은 밥심인가보다! 든든하고 기분좋게 식사를 끝내고 나올 수 있었다.

우리는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친 후, 홍콩의 최신 유행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번화가인 우리나라 명동과 비슷한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 거리를 다닌 후,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에서 40번 미니 버스를 타고 홍콩 남부에 위치한 스탠리(Stanley)로 이동하였다.

홍콩에서 현지인들에게 더 유명한 해변명소와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인 리펄스 베이(Repulse Bay)를 지나 스탠리(Stanley)에 도착.

참고로 버스에서 내릴때 방송에서 알려주는 정거장을 잘 들어야 한다. 우리는 잘 못들어서 못 내릴뻔 하였는데, 같이 타던 현지인이 알려주셔서 지나치지 않고, 내릴 수 있었다.

내리니 바로 보이는 스탠리 마켓(Stanley Market).

스탠리 메인 거리를 중심으로 조성된 '스탠리 마켓(Stanley Market)' 에는 기념품들과 잡화들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딱히 살만한 물품들이 없었다.

우리는 스탠리 마켓(Stanley Market)을 둘러본 후 스탠리 베이(Stanly Bay)로 이동하였다.

스탠리 베이에서 잠시 바다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홍콩 연인이 사진 찍어 달라고 부탁 한다. ㅎㅎㅎ

잘 어울려 보이는 커플. ^^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스텐리 맛집, 노란색 건물이 인상적인 보트하우스(The boat house)와 스탠리베이 거리.

우리는 홍콩 스탠리 베이(Stanly Bay)의 또다른 맛집인 피자 익스프레스(Pizza Express)에서 점심식사.

해산물이 들어 있는 피자와 파스타 주문.

Romana Pizza Liguria - $154

해물이 싱싱하고, 양념도 잘 베어있었다, 도우도 바삭하게 잘 구워져있어서 좋았다!

Spaghetti Aglio Olio - $99

알리오올리오는 정말 잘 만들어야 맛있는 파스타임을 다시확인한집!

은은하게 잘 베어든 마늘향과 올리브오일이, 평소에 내가 좋아하지않던 파스타였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맛있는 점심식사 후 해변을 거닐면서 구경.

 

스탠리 베이(Stanly Bay)

워터프런트를 따라 늘어선 노천카페와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외국인들이 많아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였다. 스텐리에가면 홍콩에서 유럽을 느낄 수 있다고 들었었는데, 그 말이 이해가 되던 곳!

 

스탠리 베이(Stanly Bay)에 있는 큰 나무.

우리는 스탠리 구경후 버스 타러 이동.

버스 타러 정거장을 가기 위해선 스탠리 프라자(Stanley Plaza) 건물을 거쳐서 가야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구경하게 되었다.

스탠리 프라자(Stanley Plaza)안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한 곳이였고, 가는 곳마다 눈길이 끌었다.

소품 하나 하나 예뻐서 사고 싶은 충동 구매는 컸지만, 비싼 관계로...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스탠리 프라자(Stanley Plaza)에 있는 큰 시티마트.

가득가득 쌓여있는 과일이 탐스럽다.

해산물을 파는 곳도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게 생긴 생선들을 많이 팔고있어서 한컷!

우리는 스탠리 프라자(Stanley Plaza)까지 구경 후, 센트럴(Central)로 가는 6A 2층 버스를 탔다.

2층으로 올라간 우리는 맨 앞에 자리가 비워 있어 얼른 앉아서 정면으로 구경하면서 갈 수 있었다.

흔들림이 굉장한 버스라서, 정말 스릴넘치는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이었고, 손잡이를 꽉 잡아야했다. ㅎㅎㅎ

맞은편에 보이는 2층버스를 보니, 눈높이가 맞아서, 2층버스를 타고있는 실감이 났다.

빨간택시도 씽씽 잘 달리고있고~

홍콩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2층버스~

고층빌딩들 사이로 쭉 뻗은 도로를 달리니, 뻥뚫린 기분이다.

센트럴(Central)에 도착하여 우리는 바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Hillside Escalator)로 이동하였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Hillside Escalator).

세계 최장의 옥외 에스컬레이터로, 20개의 에스컬레이터와 3개의 무빙워크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 길이는 약 800m이다. 왕가위 감독의 중경상림(1994)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2008) 등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Hillside Escalator)타고 이동.

우리는 끝까지 가지는 않고, 중간에 타이청베이커리(Tai Cheong Bakery)가 있는 소호(Soho)까지만 갔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Hillside Escalator)을 타고 가다보면 소호거리 근처에 타이청베이커리(Tai Cheong Bakery)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에그타르트(Egg tart) 하나에 HKD 8$

다른종류의 빵들도 있었지만,

에그타르트(Egg tart)맛에 빠진 우리부부는 고민없이 갓 나온 따끈한 에그타르트(Egg tart)만 주문!

우리는 저녁도 먹어야 하지만, 따끈한 에그타르트(Egg tart)라 6개 구입. 포장도 이쁘게 해준다!!

타이청베이커리(Tai Cheong Bakery)에서 에그타르트(Egg tart) 구매 후, 먹으면서 소호 거리(Soho) 구경하기~

소호거리(Soho) 구경하면서 저녁먹으러 완탕면으로 유명한 첨자기(Tsim Chai Kee)에 방문.

완탕면 맛집이라 사람 줄도 길게 서있다. 

정말 홍콩에서 완탕면은 종류별로 원없이 먹어보는것 같다.

그래도 첨자기(Tsim Chai Kee)가 제일 맛있었던 완탕면이었다.

난 계란면 대신 쌀국수면으로 선택, 더 좋았다!

우리는 저녁식사 후, 홍콩의 밤문화을 즐길 수 있는 란콰이펑(Lan Kwai Fong)으로 이동 하였다.

이동중에 보인 계단.

마녀사냥 홍콩특집편에서 이 계단을 배경으로 잠깐 촬영했던 것 같았다.

란콰이펑(Lan Kwai Fong)에 도착. 우리나라 홍대와 비슷하다고 한다. 우리는 일요일 저녁에 가서 그런지 휑한 거리여서 좀 아쉬었다.

금요일, 토요일에 가야지 불금과 불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야시장으로 유명한 몽콕(Mongkok) 야시장으로 이동하였다.

 

몽콕(Mongkok) 야시장 레이디스 마켓(Ladies Market).

우리나라 남대문시장과 비슷하다. 몽콕 야시장(Mongkok) 입구에 들어서면 엄청난 가게들로 줄 서 있어 신기하고 놀라웠다. 주로 패션용품 의류, 가방, 벨트, 피큐어 등을 판매 한다. 운영시간은 16:00~24:00 이다. 무엇보다도 구매를 하려면 주인과 가격 흥정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세번 이상 깎고, 똑같은 상품을 다른곳에서도 판매하기 때문에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는게 포인트다.

우리 역시 몽콕야시장(Mongkok)에서 가격흥정을 하며 간단한 가방과 먹거리 치파이를 사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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