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 아내가 근무하면서 스트레스도 받고, 피로도 쌓였는지,
퇴근 후 중국음식이 먹고 싶다고 한다.
요즘 과식을 못하는 아내이기에,
그리고, 우리 둘이가면 많은 종류의 중국 음식을 못먹는다며,
오랜간만에 부모님도 뵐겸 같이 가자고 한다.
안그래도 그동안 궁금해하고 보고싶어 하실게 분명한데,
아내가 먼저 같이 가자고 하니 이쁘고 고맙다.
그리하여 부모님까지 모시고 가게 된,
집 근처에 위치해 있는 의정부 미소가.
오래간만에 방문하니 반가운 기분이 든다. ㅎㅎㅎ
예전에 처음 왔을때 아내와 나는 삼선짬뽕이 맛있다는 지인들의 소문을 듣고,
직접 찾아와서 삼선짠뽕 먹어봤는데,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특히 낙지한마리가 통째로 들어있어 둘다 반해버린 집이다.
아내가 좋아하는 여러가지 중국요리 메뉴들이 있었지만,
아내가 그중에서 제일 먹고 싶어하던,
오늘은 삼선짬뽕은 패스하기로 하고,
쟁반짜장, 군만두, 돈까스셋트(돈까스+짬뽕), 탕수육,
이렇게 주문하고, 식당내부를 둘러보았다. ^^
미소가 특유의 노란식탁. ㅎㅎㅎ
깔끔하니 분위기도 잘 되어 있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다.
주문하자마자 단무지부터 셋팅해주시고,
차례대로 음식들이 줄줄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제일 먼저 왕돈까스 등장!
옆에 숟가락과 비교해보니 크기가 완전 크고,
왕돈까스맛은 바삭바삭하고, 소스가 맛있다~
그리고 짝꿍 짬뽕도 나오고~
보통 짬뽕그릇보단 약간 작긴해도 만족할만한 양이다.
해산물도 들어있고, 국물맛이 얼큰한게 맛있다.
곧이어 쟁반짜장 등장!
아! 언제나 봐도 여전히 해물도 많고 양도 많다. ㅎㅎ
이번엔 맛을 보니 쟁반짜장이 좀 달달한 맛이 강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윤기가득한 탕수육이 나왔다.
이집 탕수육은 소스도 달달하고 쫀득쫀득하다.
그리고 위에 뿌려주는 견과류가 고소함끼지 더해주고,
결정적으로 돼지고기가 튼실하다.
가격도 무려 7,000원 완전 저렴하다.
마지막, 군만두까지 나왔다.
다른 중국집보다 군만두 속이 차있고,
바삭하지만 딱딱하지는 않아서 먹기에 편하고, 좋았다.
한상가득 차려진 음식들~
완전 푸짐하니, 행복하다. ㅎㅎㅎ
아내가 일단 너무 좋아하고,
맛있게 먹어주니 기분이 너무 좋고 감사하다.
함께 가주신 부모님도 맛있다며,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시니 더욱 기분 좋은 날이다.
이렇게 많은 양을 먹고나서도,
계산을 하니 총 가격이 26,000원이 나왔다.
해물쟁반짜장 : 10,000원
돈가스정식(짬뽕) : 7,000원
탕수육 : 7,000원
군만두 : 2,000원
가격도 완전 저렴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가격은 돈까스랑, 삼선짬뽕이 예전보다 1,000원씩 조금 오른것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푸짐한 양과 맛이 맘에 드는 미소가이다.
변하지않는 맛이면 앞으로도 계속 방문하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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