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대 빵집(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 안동 맘모스제과) 중의 하나라는 군산 이성당!!

우리나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고 한다. since 1945.

첫째, 셋째 일요일은 휴무.

 

전국 3대 빵집중에  이전에 대전 성심당 튀김소보로는 먹어봤고,

이제 안동 맘모스제과에서 크림치즈빵만 먹어보면 다 먹어본다~ ^^

 

군산 이성당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다.

 

무슨 줄인가 알아 봤더니, 이성당의 가장 인기 있는 대표빵인 앙금빵과 야채빵을 사기 위한 줄이였다.

내가 좋아하는 야채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섰고, 아내에게는 계속 서있기 힘드니

구매 차례가 되어 살때쯤 연락한다고 차안에 있으라고 하였다.

기다린지 1시간쯤 되어서야 구매하게 된 앙금빵과 야채빵!!

기다린 사람들 구매하는거 보니, 대부분 30~40개씩 사간다.

사람들이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줄을 서서 많이 살 정도로 도대체 어떤 맛일지 궁금하였지만,

저녁을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야 하는 관계로

빵의 맛은 집에가서 맛봐야 하기 때문에, 상할까봐 많이 사지는 못하고,

단팥빵 5개, 야채빵 5개만 구매하였다.

아내에게 연락하여 내부 구경하러 들어가기 시작했다.

내부에도 앙금빵과 야채빵 이외의 여러종류의 빵들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아내가 좋아하는 빵들을 찾으러 다니기 시작~

수북히 쌓여있는 여러 종류의 빵들...

정말 빵 종류뿐만 아니라 쿠키, 찹쌀떡, 생과자, 죽, 양갱 등 여러가지가 많이 있다.

많은 종류들의 빵들이 보였지만,

아내가 먹고 싶어 하는 코코넛브래드, 쌀크림치즈엔젤링, 쌀바닐라크림치즈데니쉬를 찾아 봤는데... 안보인다.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손님이 많이서 일찍 다 떨어졌다고 한다.

일찍 왔어야 하는건가... 아쉽다...

 

그리고 안쪽에는 테이블과 스넥바가 마련되어 있어 빵과 함께 커피나 빙수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잘 되어 있다.

빙수와 커피, 샌드위치, 스낵 값도 생각보다 괜찮다.

대부분 포장해 가지만 먹고 갈 수 있는 실내 테이블 모습.

앙금빵과 야채빵 빵 나오는 시간. 4시 50분.

앙금빵 : 1,300원, 야채빵 : 1,500원

택배도 발송 해주나 보다.

그런데 7월25일 ~ 8월15일까지는 혹서기로 인하여 택배주문이 일시적으로 중단. ㅎㅎㅎ

우리도 더 많은 빵을 사고 싶지만,

저녁을 먹어야 하고, 집에 사갖고 가는 동안 상할 수 도 있어서, 더 구매하지는 못하고,

앙금빵과 야채빵을 산것에 만족하였다.

이성당 특유의 노란 종이봉투. 

 

늦은 밤 군산에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먹어본 단팥빵과 야채빵~

차안에서 가져오느라 눌렸다.

야채빵도 눌렸고....

단팥빵도 눌렸다..... ㅠ.ㅠ

그래도 맛은 달라지지 않았겠지!!!

기대를 하며, 야채빵 먼저 반을 잘라보았다.

와우. 빵이 좀 눌려서 얇아지긴 했지만, 속이 꽉차있다.

그리고, 아내가 좋아하는 단팥빵도 반잘라보았더니...

역시나 빵은 눌려서 얇아져있지만,

단팥은 가득 들어있다!!!

그리고, 팥이 곱게 갈아진상태라, 아내가 더 좋아한다~ㅎㅎㅎ

자, 이제 우유와 함께 먹어보기^^

이성당 야채빵은 양배추가 얇게 채썰어져 들어가있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간이 쎄지도 않고, 신맛이 강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느끼하지도 않았다.

우유와 같이 먹으니 더 부드럽고, 야채가 아삭아삭 씹혀서 식감도 맛있고 좋았다.

 

이성당 단팥빵은 보는것처럼 단팥이 곱게 갈아져있는 팥소가 한가득 들어가있고,

단맛이 강하지않지만, 충분히 달콤한 맛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단팥빵엔 우유가 진리이듯이, 이성당 단팥빵도 우유와 함께 먹으니 팥이 더 부드럽게 느껴졌고, 팥과 우유가 정말 잘 어울렸다.

 

군산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관광명소 같은 군산맛집 이성당.

다음에 또 군산으로 여행가게 되면 주변에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와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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